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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시립미술관 건립 위한 두 번째 관문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평가단 현장실사 추진, 통과 시 최종 평가로

  • 웹출고시간2021.09.27 11:22:55
  • 최종수정2021.09.27 11:22:55

미술관 건립을 찬성하는 제천시민 100여명이 미술관 건립예정지에 운집해 평가단 환영과 미술관 건립 희망메시지를 연호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평가가 이뤄지는 가운데 지난 24일 문화체육관광부 평가단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문체부 소속 평가단은 제천시청을 찾아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방식의 질의응답을 가졌다.

주요 질의내용으로는 전문가·시민의견 청취 여부, 운영계획의 현실성, 지역 일부 반대 여론에 대한 논의 등이다.

이후 평가단은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예정지를 찾아 주변시설물(예술의전당과 여름광장, 시민주차타워 등)과의 연계가능성, 건물 활용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물을 둘러 본 뒤 현장평가를 마무리했다.

이날 미술관 건립을 찬성하는 제천시민 100여명이 미술관 건립예정지에 운집해 평가단 환영과 미술관 건립 희망메시지를 연호하는 한편 6~7명으로 구성된 미술관 건립 반대 시위도 이어졌지만 큰 마찰 없이 마무리됐다.

'시립미술관의 올바른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제천미술인들은 공공이익에 걸맞은 올바른 미술관 건립을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특정 작가에 치중된 전시 목적과 미술관의 입지, 지역 미술인들과의 소통 문제를 지적하며 제천의 혼과 정신이 담긴 명품미술관을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평가 결과에 따라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보완계획을 수립해 최종평가에 대응하겠다"며 "미술관 건립 추진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도심 활성화라는 두 가지 핵심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원도심에 세계적 작가를 테마로 한 지역의 상징적인 예술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도심권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고 지역예술인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충북도 종합예술 세계를 연중 다양하게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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