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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과학영농 기반사업 본격 운영준비

내년부터 농가편익 및 영농환경 개선 기대

  • 웹출고시간2020.12.02 11:30:43
  • 최종수정2020.12.02 11:30:43

내년도 농가편익과 영농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예상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지소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충북일보] 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이 추진 중인 과학영농 기반구축 사업들이 내년도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한다.

군은 2일 공동육묘장, 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지소, 농기계사용실습교육장, 마늘조직배양시설 등 총 46억 원을 들여 추진한 과학영농 기반 시설들이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어 내년도 농가편익과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농가의 부담을 덜고 값싼 육묘를 제공하기 위해 어상천면 옛 단산중 사택부지에 17억 원을 들여 설치 중인 단양 공동육묘장은 육묘장(1천725㎡), 창고 및 관리사(456㎡) 등 시설을 갖췄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0월 농가 고추재배품종 의향조사를 완료하고 11월 고추묘 신청·접수를 통해 육묘 품종을 확정했으며 향후 공동육묘장에서 생산된 고추묘와 배추묘 55만주를 매년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농작업 지원을 위해 매포읍 우덕리 부지(2246㎡)에 11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지소는 660㎡ 규모의 임대 창고에 100여대의 장비를 보유할 수 있어 임대사업소가 소재하지 않았던 매포·적성지역 농업인들의 불편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중부지소가 내년도 1월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단양읍 본소와 단성면 남부지소, 가곡면 북부지소 등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농기계임대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

운전 미숙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실용적인 실습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조성 중인 농기계사용실습교육장도 이달 중 준공을 완료할 계획으로 군은 2021년도 농기계교육 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단양마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가곡면 사평리 향기나라 일원에 조성 중인 마늘조직배양시설은 조직배양실(100㎡)과 증식시험포 운영시설 등을 갖췄으며, 군은 지난 달 증식시험포 단산마늘을 1천㎡ 규모로 파종해 우량종구 생산·보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내년 1월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조직배양실을 통해 병해충 없는 단산마늘을 관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학영농 기반시설들이 완공되면 종묘 생산·보급부터 인력·농기계 지원까지 대폭 개선된 농작업 환경이 기대된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기술적으로 고도화되는 시대에 단양군의 영농이 뒤처지지 않고 한발 더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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