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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에 200회 헌혈한 세종 도담고 안병수 교사

"퇴임 때까지 300회 달성해 최고명예대장 받겠다"

  • 웹출고시간2020.10.14 11:41:58
  • 최종수정2020.10.14 11:41:58

지난 4일로 2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세종 도담고 안병수 교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혈액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헌혈버스가 고등학교 등을 방문할 수 없는 등 집단헌혈이 크게 줄고 있는 게 주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 도담고 안병수 교사(54·수학 담당)가 2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지난 4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

적십자사는 헌혈을 많이 한 사람에 대해 단계 별로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을 준다.

안 교사는 인천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지난 1997년 학교에서 RCY(청소년적십자) 지도교사를 맡은 뒤 이듬해부터 자신도 헌혈을 생활화하기 시작했다.

세종 도담고 안병수 교사(맨 오른쪽)가 학생 헌혈봉사단체 '블러드' 회원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처음에는 2주에 한 번 헌혈을 했으나, 나이가 든 뒤에는 3주 당 1회로 횟수를 줄였다고 한다.

2008년 연기군(현 세종)교육청으로 전입한 뒤에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도담고에서 헌혈봉사단체 '블러드(Blood)'를 결성, 학생들과 함께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담배는 피우지 않고 술은 조금 마신다는 안 교사는 "퇴임 전까지 300회 헌혈을 달성해 최고명예대장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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