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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화가‘가 전하는 불심은...

청주 관음사 내달4일 원성스님 초청법회

  • 웹출고시간2007.07.16 23:2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해맑은 미소를 간직한 동자승을 그리는 화가 원성(35)스님이 다음달 4일 오후 6시30분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 천불보전에서 초청 법회와 함께 저자 사인회를 개최한다.
청주 관음사가 주최하고 청주불교문화대학이 주관하는 이날 법회는 청주불교문화대학 여름 특강 프로그램으로 승려, 서화가, 수필가로 알려진 원성스님을 초청해 가르침을 듣는 법석으로 마련된다.
원성스님은 17세의 나이에 출가해 해인강원을 거쳐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했다.
수상으로는 서울시 미술대회 금상을 비롯해 국제 유네스코 미술대전 금상과 각 언론사 등의 공모전이 있으며, 천진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담은 ‘동자승’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국내는 물론 뉴욕, 도쿄, 밀라노, 베를린, 타이완, 상하이, 콸라룸푸르, 시드니, 브뤼쉘 등에서 30여 차례의 해외 개인전을 가졌다.
‘동자승 화가’로서의 그의 명성은 고스란히 책으로 이어져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국 작가로서는 드물게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나라에도 그의 작품들이 번역,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원성스님은 또 3년 전 자신 그림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영국 유학길에 올라 올해 초 귀국했다.
지금까지 출간된 저서로는 ‘풍경(1999년)’, ‘거울(2001년)’, ‘시선(2002년)’, ‘마음(2003년)’, ‘도반(2005년)’ 등이 있고, 화집으로는 ‘자연속으로(2002년)’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관음사 주지 현진스님은 “원성스님 법회는 불교대학 수강생을 비롯해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사인회와 함께 필요한 책을 구입하고 스님의 예술세계와 불교적 가르침을 배우는 뜻 깊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ksm00s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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