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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미원초 100회 졸업식 '우울'

코로나바이러스 여파 기념행사 축소

  • 웹출고시간2020.02.02 16:32:09
  • 최종수정2020.02.02 16:32:09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는 청주 미원초등학교의 100번째 졸업식도 우울하게 만들었다.

미원초는 지난달 31일 100회 졸업식을 치르고 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1919년 6월 20일 개교한 미원초는 당초 100회 졸업식을 기념해 학교 체육관에서 축하 공연과 내빈 축사 등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을 고려해 졸업식장을 바꾸고 공연 등의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졸업식장 입구에서는 졸업생들의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와 손 세정제 같은 위생용품을 비치하는 등 위생 관리에 나섰다.

박준영 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규모는 축소됐지만 100번째 졸업의 의미를 담은 졸업식으로 치렀다"며 "졸업생들의 곁에는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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