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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 익명의 기부천사 또 나타나

편지와 함께 50만 원 든 봉투 전해

  • 웹출고시간2019.12.26 13:28:28
  • 최종수정2019.12.26 13:28:28

지난 23일 익명의 기부천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괴산읍행정복지센터에 놓고 사라진 50만 원과 편지.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에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또 나타났다.

괴산읍에 따르면 지난 23일 익명의 기부자가 편지와 50만 원이 든 봉투를 괴산읍행정복지센터에 놓고 사라졌다.

괴산읍 직원들은 며칠간 익명의 기부자를 수소문했으나 결국 주인공을 찾아내지 못했다.

편지에는 50만 원과 함께 "괴산읍 복지업무와 괴산발전에 노고가 많다"며 "연말을 맞아 적은 돈이지만 혹시라도 행정기관과 봉사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주시기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박웅희 괴산읍장은 "매서운 한파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든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천사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담아 저소득가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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