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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독문인회 '2008 기독문학' 출판기념회

사랑과 배려의 마음 '책으로'

  • 웹출고시간2008.12.15 19:53: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기독문인회가 '기독문학' 8번째 문집을 내고 지난 13일 청주 봉명동 은파교회에서 출판기념예배를 열고 있다.

충북에 거주하는 기독교인으로 구성된 문학단체인 충북기독문인회(회장 강준형)가 8번째 문집 '2008 기독문학'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청주 봉명동 은파교회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충북기독문인회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집발간을 축하하는 감사예배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시 낭송가 김영숙씨가 문인회 회원인 박건웅 장로의 '메시아'를 낭송하고 축하케이크 절단식이 진행됐다.

출판기념회에서 강준형 회장은 "지난 2000년 결성된 기독문인회가 신앙에 입각한 각종 문예활동을 전개해 올해로 여덟 번째 문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배려의 기독정신이 깃든 작품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기독문학작품이란 겉으로 드러나게 일궈지는 작품이 아니고 작품의 내면에 흐르는 사랑과 배려의 기독정신이 조명된 작품을 말한다.

충북기독문인회는 지역에 살고 있는 기독교 세례교인으로서 문단에 등단하고 회원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를 정회원으로 정하고, 문예활동을 하는 자가 입회할 경우 준회원으로 정하는 회칙을 갖고 있다.

이들은 시, 소설, 수필, 평론, 아동문학, 희곡 등의 분과를 두어 각종 문예활동과 동인지를 발간해 기독문학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결성됐다.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충북기독문인회는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회원들의 작품(50점)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시화전을 갖고 문학기행, 시낭송회, 작품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기독문학' 8집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인 중 한 사람으로 충북기독문인회 발기인인 강준형 회장의 '이 땅에 작은 천국을'이란 권두수상 작품을 시작으로 박지현(청주예수사랑교회 집사)씨의 시 '대청호'외 4편, 이신자(빛된교회)씨의 '한동안은' 외 4편의 시를 특집으로 다뤘다.

또 유인종 서남교회 장로의 '장로님이 가시던 날' 외 2편의 수필과 신태용 지구촌교회 목사의 테마기행 '미지의 대륙을 향하여'가 특집으로 실렸다.

이외에도 문인회 회원들의 시, 수필, 동화, 소설 등 100여편의 기독문학작품이 실렸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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