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동학대 없는 충북 만들기 도민들 관심

충북경찰청, SNS서
4행시 짓기… 우수작 20명 선정

  • 웹출고시간2017.02.21 17:58:32
  • 최종수정2017.02.21 20:51:50

충북지방경찰청 SNS 갈무리

[충북일보] '아' 이들의 웃는 얼굴은 마치

'동' 화 속 주인공 같은 천진무구한 표정들로 가득 하답니다.

'학' 대라는 무서운 괴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대' 신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따뜻한 사랑과 진심 어린 관심밖에 없습니다.

최근 충북지방경찰청이 진행한 아동학대 예방 '4행시 짓기' 이벤트 최우수 응모작이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공식계정을 통해 '4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항력이 낮은 아이들이 폭행 등 각종 학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동 학대 사례가 다수 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청주 한 대형유치원 음악제 아동학대 사건'과 지난해 있었던 '4세 의붓딸 암매장' 등이 대표적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충북도내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지난 2012년 648건, 2013년 712건, 2014년 652건 등이다.

특히 아동학대 10건 중 8건은 친부모에 의한 학대이며, 개인적 공간인 '가정(집)'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탓에 피해 사례 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변의 세밀한 관심이 중요한 이유다.

경찰의 이번 이벤트에는 도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그 큰 관심이 이어졌다.

경찰은 이 중 20건을 우수 작품으로 선발, 아동 보행자 사고 예방 문구가 적힌 우산을 선발된 응모자 1인당 20개씩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 스스로 주변에 홍보 우산을 나누게 해 자연스러운 홍보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경찰 관계자는 "급증하는 아동 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 활동으로 '4행시 짓기' 이벤트를 벌였다"며 "선발된 응모자에게는 안전우산 20개를 지급, 이를 주변에 나눔으로써 시민 스스로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