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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사시스템 '파격 전환 '

책임실장이 직원 근평까지 위임

  • 웹출고시간2016.06.30 14:55:40
  • 최종수정2016.06.30 14:55:40

송기섭 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군정 운영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인사시스템이 책임실장제로 파격 전환된다.

진천군은 지난 4·13진천군수 재선거에 당선된 송기섭 군수 취임 이후 15만 진천시 건설을 위한 군정운영방침과 대대적 조직 정비 체제를 구축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을 위한 과감한 창조적 파괴로 군정 운영 방향과 조직 정비의 틀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중단 없는 전진을 시작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군수가 밝힌 조직개편은 기획조정실장과 미래전략 실장 등으로 책임 실장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모든 업무 진행에 관련 된 사항을 두 실장에게 맡기고 군수는 검토 보완을 거쳐 최종 결재하는 시스템이다.

양 실장에게 모든 책임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조직의 가동을 위해 기존 군수 고유 권한 이었던 직원 근무 평가도 책임 실장에게 위임할 방침이다.

사실상 인사 권한까지 부여하는 파격적 인사 시스템인 셈이다.

막중한 권한을 일임해 분산될 요지가 있는 인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배려한 것이지만 조직의 부실 운영에 대한 책임은 분명하게 묻겠다는 의지다.

또 연공서열 위주 승진 인사를 일 잘하는 직원을 전격 발탁 임용하는 인사문화로 전환하고 부서와 개인 희망이 반영된 전보인사시스템으로 파트십과 희망 보직제로 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송 군수는 “향후 시 건설을 대비해 조직을 위해 책임 실장제 도입으로 전환 하고 5개 분야 69개 공약 81개 세부 사업을 확정한 미래 청사진을 군민들에게 제시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 예산이 수반되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5천억 예산 시대를 조기에 앞당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사회단체와 이익 단체와 간담회를 정례화해서 군정에 도움이 되는 건의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는 소통 군수가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시스템은 7월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송 군수는 “7월1일은 진천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원년이 될것이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2년을 4년처럼 앞만 보고 달려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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