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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앙초 과대학급 현실화

2017년 54학급 1,500명 예상
학구 조정 불가피, 대규모 민원 우려

  • 웹출고시간2015.12.10 19:42:27
  • 최종수정2015.12.10 19:42:31
[충북일보=청주] 지난 3월 청주시 율량지구로 이전한 청주 중앙초등학교가 인구 밀집 등으로 벌써부터 과대학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과대학교는 청주 대농지구 솔밭초등학교에 이어 집단민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택지개발지구인 청주시 율량동 율량지구 내 29학급, 학생 838명으로 중앙초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불과 반년 만에 5학급이 늘었다.

내년에는 학생수가 한꺼번에 300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또 8학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이 같은 학생 수 증가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년 6월 지구 내에 5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2017년 중앙초 학생수는 1천5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과대학급 기준인 48학급을 6학급 초과하는 것이다.

학급 수가 부족한 중앙초는 개교 1년 만인 내년부터 11개 학급의 추가 증축 공사도 불가피하게 됐다.

더욱이 지구 내에 최근 또다시 770여 세대의 추가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율량2지구 이외의 학구를 인근 율량초와 내덕초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에 마땅한 학교 신설 부지가 전혀 없는 등 다른 대안이 없어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전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학생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잇딴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 이동이 계속되고 있어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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