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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28 18:55:01
  • 최종수정2015.10.28 18:55:01
[충북일보]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학적을 기록한 장부다.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특별 활동, 행동 특성, 신체적 발달 사항 등이 기록된다. 과거에는 학적부 혹은 생활기록부라고 했다. 입시에서는 내신이라고도 부른다.

학생부는 주로 해당 학생이 소속된 학급의 담임교사에 의해 작성된다. 고등학교 혹은 대학 신입생 선발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현재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을 통해 작성·관리된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전형의 비중은 더욱 확대된다. 수험생의 과도한 부담을 막기 위해 학생부 중심으로 대입 전형이 설계된다. 물론 수능과 대학별고사도 보완 운영된다. 학생부는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도 적용된다.

그만큼 학생부는 수험생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충북지역 상당수 학교의 학생부가 엉터리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5월에 8개, 6월에 16개, 7월에 7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벌인 종합감사에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부 기재 부적정 등이 인정되는 학교·직속기관 등에 경고 20건, 주의 245건의 신분상 조처를 취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도교육청의 '5월 종합감사'에서는 15일이나 결석한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3년 개근'으로 기록했던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학생부는 대학 면접 때 아주 중요한 자료다. 기록의 부동성 측면에서 공신력이 크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고교 학생부의 공신력과 객관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다시 말해 면접의 시작은 자신의 학생부 기록과 관리부터다.

우리는 '학생부 부실기재=학생 부실교육'이라고 평가한다. 특정 학생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선 학교의 보다 엄격한 학생부 관리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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