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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냉난방 시스템기술 통상실시권 계약

일반농가 대비 60~70% 연료비 절감 가능

  • 웹출고시간2015.10.27 15:38:39
  • 최종수정2015.10.27 15:38:39

충북도농업기술원이 27일 효성에너텍과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27일 창조농업실에서 효성에너텍(대표 이민수)과 연료비를 대폭 절감 시킬 수 있는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하우스 냉난방재배시스템'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오는 2019년까지 4년간 체결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시설작물 재배 농가에서는 경영비 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0∼50% 정도로 매우 높아 가온을 하여 작물재배를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막재배는 지하수 부족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의 재활용 및 대체 가온 기술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하우스 냉난방재배시스템은 대기 중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저온열원을 히트펌프를 이용해 고온열원으로 바꾸어 축열통에 저장했다가 적정온도 이하의 저온으로 내려갈 경우 자동시스템에 의해 하우스 내 온풍을 하는 원리로, 난방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기만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하우스 냉난방재배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통상실시 계약체결을 계기로 시설농가에 적용할 경우 난방비 부담을 60∼70% 이상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수막재배에서 지하수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김인재 충북농업기술원 채소팀장은 "공기열 히트펌프를 이용한 시설하우스 난방기술은 농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우리 지역 시설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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