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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06 16:51:18
  • 최종수정2015.10.06 16:51:18

박찬수

보은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관리계 경위

2015 보은대추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보은 뱃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3만여명의 소도읍에서 90여만명이 찾아오는 가장 큰 행사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보은의 풍광, 맛과 인심을 느낄수 있는 큰마당이라서 보은경찰도 축제를 기대하고 또한 긴장하지 않을수 없다.

축제란 어떤 대상이나 분야를 주제로 벌이는 대대적인 행사로 보은의 청정 농축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의 문화와 사람사는 정을 더불어 알리는 장이 되기도 하다. 출향인사가 찾고 떠들썩함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난장이 펼처지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파와 차량이 몰리는 곳은 의례 크고 작은 사고가 따른다. 이들을 노리는 범죄꾼과 불량농산물이 유통되는 유혹의 장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대추축제

경찰에게 주민이란 3만여명의 보은군민 뿐만아니라 대추축제를 찾는 관광객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보은경찰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즐겁고 유쾌한 축제가 되도록 무질서로부터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며 부정 불량식품이 자리하지 못하도록 무한의 지원을 할 것이다.

교통, 수사, 정보경찰과 지역경찰 모두는 축제의 장 곳곳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를 위하고 방해세력을 없애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경찰활동을 펼칠 것이다.

또 보은을 홍보하는 전도사로서 친절과 정성을 다하며 안전한 대추축제가 되도록 음지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다.

◇지역주민의힘 정직과 질서

축제는 보은의 모든 것을 알리고 보여주는 무대다.

대추를 비롯해 청정 보은지역에서 자란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시되고 판매되며 먹거리 풍부한 곳에 슬쩍 지역외 제품을 끼워 팔거나 외국산 농산물을 섞어파는 행위, 부정 불량식품으로 입맛을 유혹하는 우리 주민은 없을테지만 혹여 정직에 반하는 행위가 있다면 보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철저한 단속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편 질서는 성숙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불문율이다.

올바른 주차, 음주운전 안하기, 횡단보도로 건너기, 자원봉사단체의 안내에 따르기, 차례로 줄서기 등 기초질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혼잡함 속에서도 넉넉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절대적인 가치다.

모두가 자기 편한데로 자기맘껏 자신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우리는 하나라는 울타리속에서 남이 아닌 나의 정신을 발휘한다면 주민이나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나 가정처럼 편안한 축제를 즐길수 있을 것이다. 축제장의 혼잡은 서로서로 배려하지 않는데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남이 양보해 줄 것이란 막연한 심리는 더 큰 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이타심을 버리고 양심에 따라 하는 행동은 축제장의 또다른 등불이 돼 비추어저 밝혀질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법주사, 삼년산성 등 매력적인 관광지가 산재하고 넓은 하늘 아래 인심좋은 주민이 살고 있는 맑고 푸른 보은이다. 부끄럽지 않은 초대의 장이 되지 않을려면 남은 축제기간 더 살피고 다듬고 보듬어 전국 제일의 축제가 되기 바란다. 이른 봄부터 가을이 올 때까지 씨를 뿌리고 정성껏 가꾸어온 농산물과 보은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되고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추억거리가 펼펴지는 뱃들공원에서의 한판 올해도 예년처럼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보은대추축제를 다녀갈 것으로 기대해 본다.

보은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보은경찰은 조력자로서 친절과 정성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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