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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문화예술위,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리모델링

담뱃잎 보관하던 창고, 25억원 들여 '변신'
시범 운영 후 내달부터 유료 대관

  • 웹출고시간2015.06.05 12:46:42
  • 최종수정2015.06.05 12:46:42
[충북일보=청주] 담뱃잎을 보관하던 창고가 공연예술 종합연습장으로 변신했다.

청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35동에 청주공연예술 종합연습장으로 조성하고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공연예술 종합연습장으로 리모델링된 동부창고 35동 외부

청주공연예술 종합연습장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연습장 조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2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완공했다.

지상 1층 연면적 991.74㎡(300평)에 대연습실 445.66㎡(135평), 중연습실 106.97㎡(32평), 소연습실 37㎡(11평)과 부대시설(사무실, 창고,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예술 종합연습장으로 리모델링된 동부창고 35동 대연습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창고 내부 리모델링, 각종 시설·장비설치, 방음, 흡음시설 등을 시공해 공연예술인이 연습이나 공연 준비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연습실의 경우 실제 무대와 같은 규모로 조성돼 무대 세팅까지 가능하다.

연습실 대관, 시설관리 등 운영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맡게 되며 이달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모든 시설을 무료로 대관하며 이 기간에 접수된 사용자의 의견을 앞으로 운영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운영이 끝나는 7월부터는 유료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 초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될 청주공연예술 종합연습장은 그동안 연습시설에 목말라 있던 지역 공연예술인, 단체, 시민동아리 등에 귀중한 공간이 될 전망"이라며 "인접한 동부창고 34동 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오는 9월 개관 예정),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내년 1월 개관 예정)와 연계해 지역 문화의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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