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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9 11:22:31
  • 최종수정2015.05.19 11:22:31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청전동 야외공연장에서 20일 오후 7시 우리소리 우리가락 효 공연이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천문화예술학교(이사장 정옥용)와 제천내토라이온스클럽(회장 김태순)가 주최하고 우리소리 우리가락동호회가 주관하며 제천 평생학습센터가 후원하는 이 공연은 제천시민이 우리소리보존을 위해 우리가락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며 만들어진 동호회(회장 옥경)가 공연을 펼친다.

국악인 안선옥 선생의 지도하에 주2회 전수를 받은 이들은 우리소리의 매력에 빠져 국악 사랑을 전하고 우리가락의 흥을 제천 시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또한 이렇게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시민과 함께 국악전파를 위해 공연을 하는 후배들을 위해 국악협회 선배가 특별출연을 한다.

더욱 특별한 것은 이렇게 시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국악 사랑을 위해 그 흥을 함께 하는 무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편제의 대가 정유진 교수가 참석을 승낙했다.

정 교수는 보기 드문 동편제의 전수자로 서편제에 비해 강하고 거칠게 느껴지는 동편제는 배우려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이다.

'적벽가' 하나만으로도 명창으로 길이 남을 게 분명한 그가 동편제의 맥을 후학에게 전하고 싶어 오래 들여다보지 못했던 고국의 무대에 서기로 결심한 것이다.

정유진 교수는 국내보다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각인시키고 다니는 '판소리 미학의 전도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와인파티와 공연으로 어우러지는 이날 우리소리 우리가락 효 공연은 제천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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