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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9.18 18:29:48
  • 최종수정2014.09.18 18:29:48
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의 창조적 발상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다.

괴산군은 지난 2010년부터 괴산읍의 동진천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수공간과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천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총 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괴산읍 동부리 성황천 합류점부터 사호정교까지 1.82㎞ 구간에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저수호안 정비, 산책로 정비와 자전거도로 1.18㎞, 산책로 3.65㎞를 조성했으며 산책로에는 코스모스, 돼지꽃 등을 식재해 주민들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사업 완료에 따른 호수 조성으로 생태가 살아나고 물고기가 늘어나자 철새들도 찾아와 생태가 살아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동진천 생태하천 고수부지 내 바닷모래 백사장 300㎡를 조성해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실제 바닷모래를 손으로 만지며 맨발로 들어가 해수욕장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바닷모래 체험장을 조성하고 카약 체험장을 조성해 카약을 띄웠다느 것이다.

특히 괴산대교부터 동진천과 성황천이 만나는 합수머리 지점에 있는 인공섬을 수상레저 스포츠인 카약으로 왕복할 수 있도록 수상레저 체험장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하천은 본래 맑고 투명한 모습 그대로 수천년을 유유히 흘러오면서 자연 생명의 근원이자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물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발생 원천이고 인류에 가장 필요한 자원이며 발전을 원동력으로 하천은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이렇게 중요한 하천을 사람과 함께 숨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더욱이 하천을 활용한 바닷모래 백사장, 카약체험장 등의 즐길거리 아이템을 발굴한 것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친인간적인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품으로 되돌려 주기위한 괴산군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지금보다 철저하고 지속적인 하천 관리와 레저 아이템 발굴로 괴산 주민 여가 문화 수준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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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