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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23 17:32:57
  • 최종수정2014.01.23 17:32:57
국가가 4년간 총 1천400억원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공모가 시작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5일 시행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선정해 주민·지자체가 재생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국형 첫 도시재생 사업이다

중앙동 소나무길과 청주역사 복원, 옛 연초제조창에서의 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로 진작에 도시재생 성공모델을 만든 청주시와 낡은 구도심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충주시, 제천시도 공모 신청을 공식화했다.

오는 3월 청주시는 도시경제기반형 , 충주시와 제천시는 근린재생형에 각각 신청서를 낼 것으로 예고됐다.

부산, 인천, 군산, 대구 등 다른 도시들의 공모 참여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정부합동공모사업 2건을 따내며 올해 국비확보를 순조롭게 시작한 청주시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청주시는 24일에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청회를 열고 연초제조창 개발방안을 위한 학계, 시의원, 전문가 등으로부터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시재생 선도지역 선정은 시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자 역시 지난해 8월 2박3일 일정으로 수원, 청주, 창원에서 진행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도시재생 탐방 연수에 동행했었다.

지자체마다 도시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공모에 나서겠지만 연수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이끌 수 있는 중요 요소라는 것을 배웠다. 국토부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요구한 것도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도시재생모델을 이끄는 데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일 것이다. 시민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고 도시 재생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가 공모 선정의 열쇠다. 청주든, 충주든, 제천이든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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