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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1.08 09:24:05
  • 최종수정2014.01.08 09:24:05
높아진 취업난은 비단 정규직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학생에 이어 전업주부, 중장년들도 대거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연일 높은 구직경쟁에 시달린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에서는 특정 시즌이 되면 인기가 높아지는 아르바이트들을 따로 모아, 월별 아르바이트 구직 포인트를 짚어 보기로 했다.

# 1월 설 단기 알바

갑오년을 맞는 첫 '시즌 알바'는 설날 단기 아르바이트다. 예년보다 빠른 1월 31일이 설인 까닭에 설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 역시 1월 초순부터 모집이 이루어지는 곳이 상당수다. 본격적인 관련 알바의 채용은 1월 3주차부터 시작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택배 회사 등 유통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이벤트 기획사, 아웃소싱 기업 등이 채용에 나선다. 주요 직무는 생산, 판매, 판촉, 포장, 물류, 배달, 고객상담 등. 직무에 따라 시급 6천원 내외의 급여가 지급되며, 연장근무 및 주말 근무 등이 많은 탓에 각종 수당 지급으로 평소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단기 알바이기도 하다.

# 2월 판매/판촉 알바

발렌타인데이와 졸업식 등으로 판매 아르바이트가 줄을 잇는다. 1월부터 이어진 설날 판매 단기 알바에 이어 주요 팬시점과 백화점, 제과업체 등에서 초콜릿이나 사탕바구니,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의 판매 보조 및 제작, 포장 알바 채용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발렌타인데이와 정월대보름이 같은 날에 겹쳐 있는데 정월대보름에는 주요 지자체의 들불축제 등 대보름이 축제 진행요원 아르바이트와 부럼 등 특수 판매 알바도 노려봄직하다.

# 3월 알바 대 전환기

개강이 있는 3월은 점 찍어뒀던 아르바이트를 다시 노려보기에 좋은 시기다. 방학 동안 근무하던 알바생들의 상당수가 개강에 맞춰 학교로 돌아가면서 관련 일자리가 대거 채용공고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학사일정에 맞춰 재학생들은 방학 동안 일했던 풀타임 알바를 포기하기도 하고, 또한 파트타임으로 전환하는 등 알바생의 대거 교체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게는 3~4개월 동안 학기 중 근무해야 할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거주지나 학교 인근을 위주로 검색해 보는 게 좋은데 알바 지도 검색 등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알바몬 관계자의 팁. 만약 단기 알바를 원한다면 '입학식', '화이트데이' 등의 시즌 이슈와 관련한 판매판촉 알바가 가장 만만하다.

# 4월, 본격적인 웨딩알바 시즌

4월은 본격적인 봄 시즌 알바 구인이 시작되어 알바생에게는 매우 풍요로운 달이 될 전망이다. 결혼시즌을 맞아 신부 도우미,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타 예식장 도우미의 구인이 이어진다. 또 이사철을 맞아 이사, 택배 등 물류알바 수요도 증가한다. 황사로 인해 고객이용이 늘면서 청소용역 업체나 세차장 등에서의 단순 노무 알바생 모집도 이어진다. 또 따뜻해진 계절적 특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전시장과 박람회장, 놀이공원의 현장 스탭이나 학교와 학원, 유치원의 소풍 인솔 교사도 모집한다.

# 5월, 나들이의 계절&지방선거 특수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만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 기념일 등이 몰려있어 판매/판촉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두드러진다. 또 소풍 등 나들이가 잇따르면서 주요 나들이 알바와 함께 이벤트 도우미, 체험학습 교사 등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증가한다. 지역별 축제가 이어지면서 축제 스탭 아르바이트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아르바이트가 대거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모집 분야는 정책 결정과 여론 수렴을 위한 전화상담원 및 설문조사원, 공정선거를 위한 부정선거감시단, 후보의 선거 로고송 녹음, 기타 유세 지원과 각 정당 및 후보사무실 사무보조, 투표소 설치 및 철거 등이 있다. 직접 선거에 현장에 투입되지는 않더라도 주요 인쇄소 등에서도 유인물 제작이 급증하면서 관련 알바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6월, 관공서 알바

6월의 가장 중요한 알바 이슈는 바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뤄지는 대학생 관공서 알바. 6월 초순부터 약 2주일 동안 전국 주요 시군구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공서 알바 채용에 나선다. 과거에는 관공서 알바가 취업에 도움을 줄 거라는 기대 속에 스펙을 위해 관공서 알바에 지원하는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비교적 수월한 업무 내용 등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는 지원자가 더 많다. 또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주요 기업들의 대학생 대상 하계 인턴십 모집 또한 이 시기에 주로 이뤄진다. 알바몬에서는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각 시기별 인턴십 및 공모전 정보를 상시 게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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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