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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에 배달된 백색가루는 밀가루"

김관진 국방장관 앞 소포는 밀가루테러 행위로 규정…군·경 등 합동 발송인 추적 나서

  • 웹출고시간2013.04.23 19:0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3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배달된 소포에 든 백색 가루와 편지한통이 도착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 시도로 규정하고 관련 수사기관과 함께 발송인 추적에 나섰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김 장관에게 배달된 소포안의 백색 가루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시중에서 유통되는 식용 밀가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팀에도 통보하고 서울 용산경찰서와 합동으로 김 장관을 비방한 유인물과 백색 가루가 든 소포 발송인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12분께 김관진 장관이 수취인으로 명기된 괴소포가 배달됐다. 소포에는 어른 주먹 크기 만한 백색 가루가 담긴 비닐봉지가 들어 있었다. 소포에는 발신인은 적혀 있지 않았으며 동대문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X-레이 검색 및 금속탐지를 완료한 우편물을 분류하고 육안 검색하는 과정에서 발신인이 기재돼 있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생각하고 생화학테러검색반 동반하에 소포를 개봉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통상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용산우체국에서 우편물과 소포를 찾아와 근무지원단에서 X-레이 검색대를 거쳐 수신사와 수신부서에 전달하고 있다.

최근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국방부와 합참 등으로 전달되는 우편물과 소포, 택배물품 등을 검사하는 생화확테러검색반을 운용하던 차에 괴소포를 발견했다.

소포에 함께 포함된 유인물에는 지난 19일 국방부 인근 식당 근처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김관진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 북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건드리며 전쟁 광기를 부리다가는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 시도 행위로 규정하고 발송인을 추적하고 있다"며 "군과 경찰, 국정원도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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