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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쇠기' 더 힘들다… 차례상 비용 9.3% 급등

주부클럽 청주지부, 성수품 물가조사
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5만7천원 저렴

  • 웹출고시간2013.01.23 19:44: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설 성수품을 장만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평균 9.3% 늘면서 올 설 명절을 쇠는 부담도 늘게 됐다.

대한주부클럽 청주지부 청주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21일 기준 대규모점포, SSM, 전통시장 등 총 25곳에서 설 성수품 29개 품목에 대한 1차 성수품 물가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보다 21개 품목에서 가격이 올랐고 7개 품목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배추(169.51%), 밤(89.49%), 파(87.76%), 숙주나물(49.60%), 시금치(42.66%) 작년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두부(-26.74%), 사과(-24.88%), 곶감(-10.59%), 떡(-5.34%), 돼지고기(-4.06%)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29개 조사 품목 중 정종은 최저 9천원·최고 1만2천857원으로 최저 43% 차이를 보여 최고·최저가 차이가 가장 적은 품목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기는 최저 996원·최고 1만5천원으로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지난해 조사하지 않은 조기를 제외하고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28개 품목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평균 9.31% 상승한 18만6천81원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는 △대규모점포가 21만2천33원, SSM 19만5천610원 △전통시장이 15만4천325원으로 전통시장에서의 구입가격이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보다 5만7천708원(27.22%) 저렴했다.

설 기본 차례 상 비용 추정 전년대비 결과는 SSM이 5.74%로 가장 적게 상승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이 8.65%, 대규모점포 12.46% 순으로 총 구입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소비자정보센터는 "올 설은 일시적인 가격상승과 태풍과 가뭄, 한파 등으로 이상기온으로 성수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일, 쇠고기, 조기 등 농·축수산물을 살 때는 단순한 가격비교를 통한 구입보다는 품질과 원산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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