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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줄었다" 쌀값 소폭 인상

농협 수매가 벼 40㎏당 최고 5천원 올려
직지쌀·청원생명쌀 각각 1천·2천원 인상

  • 웹출고시간2012.11.06 18:09: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여름 태풍 피해로 쌀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고되면서 충북지역 쌀값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태풍 피해는 적었지만 개발 호재로 농지 전용이 증가해 쌀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감소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생산량은 현백률(쌀 환산비율) 기준 산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12분도(90.4%)로 적용할 때 전국적으로 396만4천518t으로 2011년보다 3.5% 줄었다.

재배면적은 84만9천172㏊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했다.

충북지역 쌀 예상생산량은 20만6천636t으로 지난해(21만3천204t)보다 3.1%줄었다.

농지전용이 늘면서 1년 전보다 논벼 재배면적은 2.8%(2011년 4만4천480㏊→2012년 4만3천245㏊), 밭벼 재배면적은 62.5%(924㏊→9㏊) 줄어 생산량은 각각 3.1%(21만3천153t→20만6천619t), 67.9%(51t→17t)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쌀 생산량 감소 및 생산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공비축미 매입가(우선 지급금)는 1등품 기준 4만9천원(40㎏)으로 지난해보다 2천원 올랐다.

이 가격은 우선 지급금으로 정부는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80㎏)을 벼(40㎏)로 환산한 확정가격을 내년 1월 사후 정산할 방침으로 확정가격은 쌀값이 강보합세를 보여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도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들도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잇따라 매입가를 확정 지었다.

오창농협 RPC는 벼 40㎏당 수매가를 최저 5만6천원~최고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최소 3천~최고 5천원 인상된 가격이다.

수매가 인상은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에서 6일 현재 판매되는 2012년산(햅쌀)은 청주 직지쌀 20㎏(1포)가격은 4만7천원, 청원생명쌀은 5만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천원, 1천원 인상됐다.

쌀값이 소폭 인상됐지만 농민들은 생산비 보전을 위해 쌀값 현실화를 주장하며 벼 수매가격을 7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오창농협 RPC 관계자는 "이미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됐고 수매가도 인근 지역보다 1천500원 더 높은 가격"이라며 "수매가를 번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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