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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미용업소 시술가격 '천차만별'

옥외가격표시 업소 14%에 불과

  • 웹출고시간2012.09.10 17:39: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미용업소의 시술 가격이 70%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 청주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6월15~18일 청주지역 미용업소 50곳(영업장 면적 66㎡미만 28곳, 66㎡이상 22곳 )을 대상으로 미용가격·가격표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66㎡ 미만 업소 28곳의 미용 시술별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는 기본 드라이가 73%(최저 4천원·최고 1만5천원)로 가장 컸다.

이어 헤어염색(최저 1만2천원·최고 4만원)과 일반 펌(최저 1만5천원·최고 5만원)이 각각 70%로 뒤를 이었다.

또 여성 커트는 58%(최저가 5천원~최고가 1만2천원), 남성 커트 50%(최저 5천원~최고 1만원)로 여성 커트의 가격 차가 더 컸다.

66㎡ 이상 업소 22곳의 미용 시술별 가격은 66㎡ 미만 업소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차가 적었다.

시술별로는 헤어염색(최저 2만원·최고 5만원)과 일반 펌(최저 2만원·최고 5만원)이 각각 60% 차이가 났다.

이어 기본 드라이(최저 8천원·최고 1만1천원) 33%, 여성커트와 남성커트(각각 최저 8천원~최고 1만 2천원)가 각각 33%의 가격 차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미용업소마다 시술 가격이 제각각인 것외에 헤어길이에 따라 가격을 달리 책정(기장추가)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조사대상(50곳) 중에 45곳이 '기장추가' 가격을 따로 받고 있었으며 염색 및 일반 펌에 경우 업소에 따라 정해놓은 기본가격에 '기장추가'시 미용요금이 추가로 책정되고 있었다.

또한 옥내가격표시를 한 곳은 88% 정도로 많은 곳이 표시를 하고 있지만 옥내에 가격표시를 하지 않은 곳이 1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미용비용 및 가격표시 현황 등을 조사 분석했다"며 조사배경을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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