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때이른 무더위…축산물값 '들썩'

삼겹살 한달새 70% 올라
닭고기 8월말까지 강세 전망

  • 웹출고시간2012.06.11 19:15: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청주 가경터미널에 있는 생닭판매점 주인이 닭고기를 진열하고 있다.

때 이른 무더위에 닭고기와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축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초복(7월18일)을 한달여 앞두고 축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업계는 소비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이 11일 집계한 축산물가격 동향을 보면 돼지고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값이 10% 가량 내린 반면 지난달 같은기간과 비교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국내산 삼겹살 100g은 2천680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1천580원)보다 69.6% 올랐고 목심은 1천480원에서 2천480원으로 67.6% 올랐다.

백숙용 생닭(12호, 1200g)의 정상 판매가는 6천원대 초반으로 지난달(5천350원)보다 12%, 지난해 같은 기간(4천280원) 보다 11.4% 가격이 상승했으나 소비위축을 우려해 오는 17일까지 4천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우는 국거리용이 100g당 3천50원으로 지난달(2천950원)보다 3.4%, 지난해(2천980원)보다 2.3%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구이용(등심·1등급)은 5천250원으로 지난달(4천900원)보다 7.1% 올랐고 지난해(6천280원)보다 16.4% 하락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닭고기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날 현재 청주시가경터미널시장에서 판매되는 닭고기는 삼계탕용(1마리·550g) 2천600~2천700원이며 백숙·닭볶음탕용 닭고기(1마리·1000~1200g)는 4천~7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건강식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오리는 마리당 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림생닭 청주가경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하고 삼복이 다가오면서 지난달부터 닭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말복(8월7일)이 끝나는 8월 중순까지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