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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농축수산물 값…'물가전쟁 화력집중'

충북도, 설 성수품 22개 품목 관리…공공요금 인상 억제도

  • 웹출고시간2011.01.23 15:26: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한파, 폭설 등 기상악화, 여기에 설까지 겹치면서 농수축산물 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농축수산물은 서민들의 체감물가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충북도의 화력이 단기적으로 이 부분에 집중된다.

충북도는 21일 물가대책위원과 시·군 물가담당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위원회'를 가졌다.

구제역과 AI 여파로 한우가격과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우 등심(1등급)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21일 현재 500g당 3만7천67원으로 1개월 전(3만4천511원)에 비해 7.4%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8천541원에서 9천498원으로 11.2% 뛰었다. 닭고기 1㎏당 가격도 한달 전에 비해 8.9% 올랐다.

한파와 폭설로 배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배추 가격은 포기당 4천451원으로 1개월전(3천601원)에 비해 23.6% 상승했고 어획량이 줄어든 고등어 가격은 11.7%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내달 1일까지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설정했다. 무·배추·사과 등 농축산물 16개 품목과 이용료·미용료·찜질방이용료·돼지고기 등 개인서비스요금 6개 품목 등 22개 품목을 선정, 집중 관리키로 했다.

이들 품목 가격은 서민들의 체감 물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도는 또 지방공공 요금을 원칙적으로 동결기조를 유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인상률의 최소화, 인상시기 하반기 분산유도 하도록 하는 안정화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물가 오름세에 편승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를 권고하는 한편 시·군 간부 공무원들이 설 명절 물가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병행키로 했다.

김경용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설 명절 물가안정 추진을 위해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하겠다"면서 "소비자피해 상담반 등을 운영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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