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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1년간 얼마나 올랐을까

채소·과일 2배 급등… 육류 안정세

  • 웹출고시간2010.08.05 19:14: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바구니 물가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올랐을까.

최근들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지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일부 농산물이 급등세를 보여 서민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축산물과 수산물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지난 1년간 가격변동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하나로클럽 청주점이 지난 1년간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변동 추이를 조사한결과 전반적으로 채소류와 과일류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무의 경우 1년전 개당 1천180원 하던 것이 최근에는 2천980원으로 무려 3배 가까이 올랐다.

폭염으로 산지에서 반입되는 물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햇배추도 폭등세를 보였다. 1년전 포기당 1천580원을 보였던 햇배추는 3천880원으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주부들이 장보기가 겁날 정도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또 시금치, 청상추, 대파, 열무 등 식단에 주로 오르는 채소류도 적게는 100~200원에서 많게는 400~500원까지 오른 가격에 팔리고 있다.

반면 반입물량이 늘어난 감자와 흙당근, 고구마 등은 지나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올봄 동해가 심했던 과일류도 천정부지로 값이 치솟았다.

지난해 이맘때 10kg 1상자에 2만3천원에 거래되던 천도복숭아는 9천원이 오른 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마토(10kg)도 지난 1만1천원에서 올해는 2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고, 수박도 8kg 1통이 8천800원에서 1만1천600원으로 2천원 이상 상승했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삼겹살(100g)의 경우 지난해 1천530원에서 올해는 1천560원으로 30원이 올랐고, 생닭은 마리당 6천900원에서 6천800원으로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

생태도 마리당 6천850원에서 4천980원으로 2천 가량 하락하는 등 수산물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가격대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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