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8일 제천소방서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재난 안전 관련 정책 공조 및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오찬을 겸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안전총괄과장, 대응구조구급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올 한 해 동안 소방안전 분야 역점 시책들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내년도 시행할 다양한 재난안전 정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올 한 해 시민 안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소방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방안전 분야에 있어 시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은 "소방안전 분야에 대한 시의 정책적 지원을 높이 평가한다"며 "내년 '월악119안전센터 건립' 등 소방서 역점추진사업에 대한 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교동 향교 인근 소방취약세대를 방문해 가정용 소화기 전달과 화재감지기 설치 등 취약세대를 위한 시책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 9월 화재 등 소방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천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천소방서, 제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와 소방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그동안 태백선 철도로 인해 차량통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동현육교를 철거 완료함에 따라 7일 오후 2시 '동현육교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시·도의원, 시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감사패전달, 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시는 2013년 태백선 철도 이설이 완료됨에 따라 2014년 12월 동현과선교를 철거하고 총 사업비 38억 원(시비 33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투입해 동현육교 철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30여 년간 도심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과선교와 동현육교의 철거로 동부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낡고 흉물스런 교량을 완전 철거함으로써 남현동과 신백동이 동부권 관문 지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그동안 태백선 철도로 인해 개설이 어려웠던 내토중학교~탑안로 도로개설공사, 장락삼거리~원장락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용역중인 신당교~고지골간 도로개선을 조기 완료해 강저택지 인구 증가에 따른 우회 통행로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선 철도 이설에 따른 도로개설로 그동안 불편했던 교통이 해소됨에 따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역 내 노래연습장업 사업자 118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천여성문화센터에서 '노래연습장업자 운영 규정과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김상철 충북노래문화업협회장이 노래연습장 업주 등에게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설명하며, 노래연습장 시설기준, 청소년출입시간, 주류보관 및 반입·묵인 금지, 주류 판매 및 제공 금지, 접대부 고용·알선 금지 등 영업자가 지켜야할 사항과 법규 위반에 따른 처분 사례를 교육했다. 또한 제천소방서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겨울철을 맞아 노래연습장 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시는 8일 관내 게임제공업 사업자 53명을 대상으로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병수 회장이 게임제공업 운영 규정 교육과 제천소방서의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노래연습장업과 게임제공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을 통해 관련 업소가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이뤄지는 의무교육으로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문화예술과(641-551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인정보보호담당자와 정보시스템 운영자 등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의식개선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정보보안에 대한 의식 개선으로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과 개인정보 오·남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시청 및 통합관제센터(CCTV운영자), 행복e음 사용자 등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무특성에 맞춰 정보시스템, 영상보안, 개인정보 취급관리, 공간정보 보호 등 업무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동영상 강의와 전문 교육 강사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법제처 국민법제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중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중부정보보호센터장이 직접 강의를 펼쳐 개인정보 취급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공직자의 의식 수준이 제고돼 보다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과 보안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선 새마을호 운행중단 철회를 위한 제천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방분권 개헌 제천회의 출범식'과 함께 연계된 이날 결의대회는 제천범시민단체 참가자 전원이 중앙선 새마을호 운행중단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 서울~강릉 간 KTX의 열차운행 계획을 수립 확정하며 청량리~영주 구간 새마을호 열차를 4회(1일) 감축하는 열차운행 중단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제천시는 제천시민의 정서를 반영하지 않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의 운행중단 결정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이라 판단해 이날 오후 4시 영주시청에서 인근 4개 시·군(제천, 단양, 영주, 봉화, 예천)과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어 5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6일 국토교통부장관을 찾아 지역 의견과 항의 서한문을 전달한 뒤 일방적인 운행중단 계획을 전면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천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각 읍면동 현수막 게시 및 직능단체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계속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운행중단 철회 촉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5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민단체, 전문가, 관련 부서장,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여러 차례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작성된 설계(안)에 대해 자문의견 등을 반영해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조성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은 오랜 역사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지닌 의림지 주변에 지역 문화와 역사 등을 연계해 조성하는 친환경 숲길이다. 시는 모산동 피재골 일원 약 7.5㎞의 숲길에 총 60억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을 연차별 투입해 치유숲길, 조망쉼터, 약초원, 방문자 센터 등을 조성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도심주변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용두산(피재골) 일대의 숲길을 따라 숲체험, 산림욕, 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숲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시화된 생활 속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림으로부터 심신의 쾌적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민에게 사랑받는 여가 휴식 공간 제공으로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4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로비에서 희망2018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희망2018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자발적인 기부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인용 제천부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사랑의 열매 전달, 배분금(월동난방비, 차량)전달, 성금 전달, 모금 시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관내 54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월동난방비 1천80만원을 전달했으며 제천시 사회복지기관 3개소에 8천100만원 상당의 차량 3대 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4개소에 4천640만원,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 9천494만원을 전달했다. 박인용 부시장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66억7천만원)의 1%가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 오르며 기부 분위기를 조성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신백동주민센터는 지난 3일 신백동 도림계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림계터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이근규 제천시장, 강현삼 도의원, 조덕희, 김호경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신축된 도림계터 마을회관은 주민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 및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천시 지원을 받아 지상 1층 건축면적 118㎡의 규모로 지난 6월 착공해 5개월간의 공사 끝에 건립됐다. 임동인 마을통장은 "마을회관 건립에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넓고 쾌적한 새 보금자리가 생겨 마을 주민들의 화합이 더욱 견고해 질 것 같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도림계터 마을회관이 주민들 간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4일 오전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시를 방문해 사랑 나눔 성금 1천478만500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제천시청 공무원이 433만원, 상공회의소,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협의회, 체육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대한건설협회제천시협의회, 제천적십자사봉사회, 중앙라이온스클럽, 노인종합복지관 노래동아리, 재제천사할린동포회, 일진글로벌 등 다양한 시민단체에서 1천45만500원을 모금했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시민대표들은 직접 포항시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며 지진 피해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재포항충청향우회 김종택 회장과 재포항제천향우회 권기수 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마무리돼 예전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이근규 시장의 공약 사업인 '대규모 투자기업 유치'와 관련해 사실상 포기의사를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김꽃임 시의원은 최종욱 투자유치과장을 상대로 "대기업 유치에 대한 성과가 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최 과장은 "부정적"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근규 시장은) 가장 중요한 공약을 지키지 못했고 공약 수행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지만 사용조차 하지 않았다"며 "대기업 유치를 못한다면 이근규 시장이 대 시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제천시는 투자유치자문위원 수당 등에 1천800만원, 대규모 투자유치 팸투어에 1억 원 등 대기업 유치 관련 예산을 세웠지만 전액 불용처리(자체 삭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제천시의 기업체 유치 전략에 대한 방향 선회도 요구했다. 그는 "제천의 지리적 조건 등을 감안할 때 기업 유치가 쉽지 않은 만큼 제천시만의 특별한 유치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성진 의원은 "대기업 유치 공약을 생각하면 의원 이전에 시민으로서 억울한 감이 무척 든다. 14만 시민이 속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가 추진 중인 3산업단지 조성 지연 문제도 거론됐다. 3산업단지 조성 일정에 대해 시 관계자는 "12월 중 공사 발주는 들어간다. 이후 조달청 계약 심사를 거쳐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김호경 의원은 "앞서 제천시는 올해부터 분양한다고 했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다. 담당 공무원 이 자주 바뀌며 업무 연속성이 없어진 이유도 있다"고 지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동계방학 기간 동안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계학생근로활동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부모가 제천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 및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휴학생과 복학예정자는 신청이 불가하며 1가구에 1명만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생증 또는 재학증명서를 지참해 부모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36명으로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사무소에서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공무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근무하게 되며 1일 6만240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근로활동을 통해 사회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641-5235), 각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1일 봉양읍에 위치한 별새꽃돌과학관에서 별새꽃돌과학관과 제천시농아인협회와의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이근규 제천시장과 박희문 별새꽃돌과학관장, 유미정 제천시농아인협회장 및 회원 30여 명의 농아인 가족들이 참석해 협약체결 및 천체망원경 체험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별새꽃돌관의 홍보를, 과학관은 과학관 내 태양과 별을 관측하는 시설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근규 시장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무료로 농아인들에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과학관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희문 관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교육시설, 최고의 관측시설을 갖춘 과학관을 농아인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국내 사설천문대 최대구경인 48인치 반사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 별새꽃돌과학관은 지난 6년 간 약 17만 명의 교육생과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제천 유일의 과학관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산업단지의 기업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조성중인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의 분양률이 30%대에 머물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중인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사업은 분양률 32%(면적 기준)에 그치는 등 예상을 밑도는 실적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천시가 시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분양에 들어 간 미니복합타운은 15만5천38m²의 분양필지 중 4만9천112m²가 분양됐다. 이에 따른 미분양 부지 면적은 10만5천927m²으로 공급예정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574억3천506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필지로 환산하면 39필지 중 11필지가 미분양으로 덩어리가 큰 필지는 분양이 이뤄지지 않는 모양새로 지난 6월 이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현재 단지 내 미분양은 △공동주택용지 3만2천606m²(공급가격 159억 원) △근린생활시설용지 5천455m²(공급가격 35억 원) △공공업무시설용지 1천629m²(공급가격 4억7천800만원) △업무복합시설 2만1천600m²(공급가격 136억 원) △주거복합시설 2만1천574m²(공급가격 118억 원) △유통업무설비 1만8천789m²(공급가격 107억 원) 등이다. 이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지역의 부동산 시장 악화 및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용지 매각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향후 미분양용지에 대한 집중 홍보 및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분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총 421억 원이 투입돼 2018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는 '행복주택' 등 1천943가구의 공동주택과 210가구의 단독주택 등 총 2천153가구가 입주 가능하며 유치원과 공공시설 등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9일 봉양읍 주포리에서 이근규 제천시시장 봉양읍 직능단체장 및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해 게이트볼장 준공식 및 기념 게이트볼 대회를 열었다. 이번에 준공된 게이트볼장은 국·도·시비 총 8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500㎡ 규모의 게이트볼장 1동과 사무실,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익 시설을 만들었으며 지난 1월에 착공해 이달에 완공됐다. 시는 이번 게이트볼장 준공을 계기로 봉양읍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등 만남의 장 활용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2일부터 다음해 1월 7일까지 약 30여 일 간 제천시 성탄문화 축제의 거리를 조성한다.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성탄문화 축제의 거리 점등식은 2일 오후 5시 문화의 거리 분수대에서 열린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희망의 불빛을 밝힐 예정이며 축사와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거리에는 높이 8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며 인근 문화의 거리에는 다채로운 조명과 구조물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제천시 성탄문화 축제의 거리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시장상인회와 문화예술단체, 기독교연합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며 분수대 무대에서 지역예술단체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점등기간 중에 계속 이어진다. 장대식 추진위원장은 "12월 한 달 간 문화의 거리를 14만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의 거리로 조성해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천시의 겨울을 대표하는 거리축제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