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개별공시지가 3만1천509필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이번 결정·공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사유로 변경된 토지를 특성 조사, 지가산정, 감정평가사 검증, 열람 및 의견제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등의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공시됐다. 이번 결정·공시된 지가는 소유자에게 송부되는 개별공시지가결정통지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도 홈페이지와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31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필지는 적정여부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해 오는 12월 28일까지 결과를 서면으로 통지하고, 이의신청이 타당할 경우 개별공시지가를 조정·공시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30일 충북지방경찰청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급차량(소방차·구급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이란 긴급차량이 교차로 진입 전 해당 교차로의 정상 교통신호 운영을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강제 중단하고 진행 방향으로 교통신호가 연동되도록 제어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신호를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간시간(오전 7시~밤 8시)에 시범운영 해 화재 83건, 구급 52건 등 총 135건에 대해 평균 3분37초, 구급 4분 17초 가량 출동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긴급차량 출동 시 교통사고 건수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건에서 10건으로 9건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도민의 안전을 확고히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시스템이 충북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보급돼 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3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시·군, 유관기관, 단체, 도민과 합동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재난 대응종합훈련으로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50곳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훈련 첫날인 30일 오전 6시 도청 전 직원에게 비상소집 발령으로 직원 966명이 7시까지 도청 본관 앞 광장에서 소집을 마친 후, 오후 2시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고규창 행정부지사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지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충북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진과 화재, 가스누출, 교통, 통신마비와 같은 복합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청, 소방본부, 민간단체 14곳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충북도와 시·군을 비롯한 육군 37사단, 충북지방경찰청,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단체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을 목표로 실시됐다"며 "체계적인 대응체계 점검으로 AI와 같은 재난에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년 가을 여행 주간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가을, 탁 떠나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단풍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온도와 습도다. 충북의 대표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 금강, 남한강 등은 수변공간이 많아 단풍이 들기에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전국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0월 초·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한 충북의 가을 단풍도 어느덧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속리산과 월악산, 소백산 등 명산의 단풍은 이번 주부터 절정을 이룬다. 산을 찾는 것이 부담된다면 굳이 산행하지 않더라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청주 청남대는 '따듯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대통령 별장이다. 청남대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많아 가을이면 단풍명소로 손꼽힌다. 오는 11월 12일까지 국화 축제도 열려 그윽한 국화 향도 즐길 수 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품 길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옛길을 따라 산막이옛길 26곳의 명소를 만나고, 134m 높이의 연하협구름다리에서 짜릿함도 만끽할 수 있다. 괴산호를 운영하는 유람선을 타고 울긋불긋 물든 산과 호수를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괴산 문광 저수지는 사진사들 사이에서 가을 단풍 출사지로 유명하다. 물안개 가득한 몽환적인 가을 아침과 함께 은행나무길과 수면 위로 비치는 노란 물결이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충주호 건설로 물이 차면서 산에서 언덕으로 바뀐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조경수로 심어진 단풍나무와 활엽수들이 오후의 가을 햇살에 오색등처럼 빛난다. 젊은 여인이 하늘을 향해 누워 있는 형상의 월악산 영봉과 청풍문화재단지의 어울림은 한 폭의 그림이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 세조 길은 우뚝 솟은 봉우리와 아기자기한 기암괴석들이 울긋불긋 수를 놓은 듯한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고즈넉이 자리 잡은 천년 고찰 법주사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세조 길을 걸으며 속리산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세조 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에 가볼 만한 '만추 여행지'다. 속리산의 험준한 산세 속에서도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코스는 시종일관 완만한 숲길로 이어져 주변 산수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계곡과 저수지에 접해 있는 구간에서는 오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려하게 물에 비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 보발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45회 대한민국 관광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굽이굽이 단풍길'의 촬영지다.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지방도 595호선 보발재는 가을 단풍철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보발재를 내려가면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와 온달과 평안의평강의 로맨스가 깃든 온달관광지도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영동 월류봉은 그 아름다움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뜻이다. 깎아 세운 듯한 절벽에서 공중에 우뚝 솟은 월류봉과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으며 오색 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호수 12경은 충주호와 대청호 주변으로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12곳의 절경이다. 특히 청풍 문화재단의 청풍나루에서 단양 장회나루까지 구간의 유람선을 이용하면 월악산 오색단풍과 기암절벽은 물론 옥순대교, 옥순봉, 구담봉, 장회나루 등 호수 12경의 명소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2대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이장섭(54·사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최종 합격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장섭 정무부지사 임용예정자는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충북을 연고로 시민사회활동을 했으며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장비서실 비서관을 거친 뒤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선임행정관에 임명됐다. 도는 이장섭 임용예정자가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쉽게 공유하고 대국회 활동 역량발휘 등 중앙정부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무부지사 직무를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임용예정자는 청와대 고위공무원의 면직절차가 끝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공직 임용절차를 거쳐 공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설문식 현 정무부지사는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설 부지사는 민선 5기인 지난 2012년 11월 23일 11대 정무부지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4년 11개월간 최장수 정무부지사로 활동해 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정무부지사 공개모집에 3명이 지원했다. 도에 따르면 23~25일 진행한 새 정무부지사(지방별정1급) 공모 응시원서 접수에서 3명이 지원서를 냈다. 도는 26일 서류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27일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정무부지사는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자격 기준에 관한 조례'에 따라 2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6년 이상 재직한 자, 선거에 의해 선출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재직한 자, 그 밖에 정치·행정·사회·문화 등 분야에서 학식과 경륜을 가진 자로 지방행정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사의를 표명한 설문식 현 정무부지사는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설 부지사는 민선 5기인 지난 2012년 11월 23일 11대 정무부지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4년 11개월째 부지사로 활동해 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합동 도·시·군과 유관기관 시·도 행정부지사 영상회의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AI가 다수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철새 본격 도래시기에 고병원성 바이러스 검출도 배제할 수 없는 여건을 감안해 그간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추진이 논의됐다. 회의에 참여한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소규모 농가가 방역이 취약하고, 방역행정 및 감시망을 작동에 한계가 있는 만큼 허가·등록 이하의 소규모 농가는 사육을 중단할 수 있는 방안과 도축출하 후 일정기간 휴지 후 입식토록 하는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철새가 많이 서식하는 주요 지점에는 출입통제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공소독을 지원하는 한편, 농장주는 외출 후 의복, 신발을 갈아 신고 소독 후 축사에 출입하는 등 기본 수칙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11월부터 방역 현장점검은 그간 계도점검에서 단속위주 점검체계로 변경한다"며 "매수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에는 정부합동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되면서 순항할 것으로 기대됐던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이하 오송3산단)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충북도가 오송3산단 대상지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 등 8개리에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개발행위 및 건축 행위를 제한하려고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오송읍 궁평리 주민 등 10여 명은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는 오송3산단 조성을 위한 난개발 방지를 명분으로 8.81㎢를 개발행위허가 구역으로 지정하려 한다"며 "오랜 시간 건축행위 제한 등으로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온 궁평리는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5일 오송3산단 조성을 위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오송읍 궁평·동평·만수·봉산·서평·쌍청·오송·정중리 일부 10.2㎢를 지정 공고했다. 또한 청주시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의 일부인 8.81㎢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및 건축허가 제한 등의 착공을 제한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공람 공고 절차에 착수했다. 공람 기간은 오는 11월 1일까지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은 지정고시일부터 3년, 건축허가 등 제한지역 지정은 공고일부터 2년이다. 오송3산단 조성사업은 도가 산·학·연·관이 한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 미래 성장산업의 교두보 마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제안했던 현안사업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기도 했다. 궁평리 주민 등은 궁평리 일원에서 '오송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 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들은 "궁평리 대상지는 10년 전에도 공영개발방식으로 도시개발이 추진되다 2013년 해제됐다"며 "일방적인 개발행위허가 제한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송3산단에 필요한 면적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해 개발을 제한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광범위하게 개발을 제한하는 것은 사유 재산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행위로 계속 오송읍민을 볼모로 삼는다면 오송읍을 세종시로 편입해달라는 주민 투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과 개발행위 허가 및 건축허가 등 제한구역 지정은 부동산 투기, 난개발 방지 등 사회·경제적 손실을 예방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며 "공람 기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년산 도 정부양곡 매입량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산 도 정부양곡 매입량은 3만4천350t(공공비축미 1만7천160t, 시장격리곡 1만7천190t)이다. 전국 매입물량이 2016년산 66만 t에서, 2017년산 72만 t으로 9%증가한 반면 충북은 20% 증가했다. 충북 정부양곡 매입물량이 타 시·도보다 많이 증가한 것은 쌀 수급 안정시책 차원에서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3만7천111㏊에서 올해 3만5천69㏊로 5.5% 줄여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농식품부 쌀수급안정시책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인센티브로 물량을 추가 배정 받았다. 정부양곡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중에 결정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수확기 농업인의 자금 수요 및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11월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4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충북 민·관 여성 전문가 협의체를 새로 구성하고, 위촉장 수여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양성평등 정책에 민·관 소통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발족했다. 행사에서는 전은순 충북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충북여성연대, 여성포럼 등 도내 여성 관련 기관·단체·시설 대표와 지역 인사 등 16명이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협의체 위원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연 2회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양성평등 기본계획 수립, 성별영향분석평가, 여성일자리 및 권익증진, 여성·가족정책 시행 및 정책개발 등 여성분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 민·관 여성 전문가 협의체가 양성평등 정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소통·교류의 창구역할과 함께 민간 분야에서의 활발한 양성평등 정책의제 발굴을 통해 도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내년 하반기부터 청주시내에 전기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3년간 전기 시내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2021년부터 전기 시내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시범사업 대상 노선은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오가는 747번이다. 도는 국비 10억5천만 원과 지방비 등 36억7천만 원을 들여 플러그인 충전 방식의 전기버스 7대를 하반기부터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청주에 이어 충주시(2018년)와 제천시(2019년)에서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10년 동안 도내 766대 시내버스 중 20%인 153대의 내구연한이 도래하면 순서대로 전기버스로 교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내 전기 승용차 점유율을 2027년까지 2.04%(지난해 기준 0.01%)로 끌어올리기 위해 충전시설도 8천 기 이상(완속 6천385대, 급속 2천 대) 확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23일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직무교육을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생산적 일손 봉사 후속사업으로 인력난 해소와 생계안정을 도모하는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시·군별로 6명 정도의 인원을 긴급지원 반으로 직접 채용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와 소기업 생산적 일자리에 긴급 투입한다. 시·군별 선발된 인원은 청주시 12명, 충주시 8명, 제천시 7명, 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군 6명, 음성군 4명, 단양군 2명이다. 이번 긴급지원반 직무교육에서는 역할 및 작업요령, 작물별 주의사항, 안정 예방 등이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앞으로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 어려움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소기업, 공공 환경정비 및 제설작업 등에 투입된다"며 "올해 시범으로 2개월 동안 운영하고 성과가 좋으면 2019년에는 11개 시·군별로 10명씩 총 110명을 9개월 동안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 기자
[충북일보] 2017 바이오페스티벌이 오는 26일 오송 C&V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Bio Excellence와 기업 참여 프로그램, 국제 바이오 과학실험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참여 프로그램은 기업 간 기술거래 파트너링과 기업소개를 위한 '인터비즈'와 신생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진행된다. 또한, 제약회사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을 위한 '바이오파마콘서트'도 열린다. 바이오파마콘서트는 실무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제약회사 관계자와 취업준비생을 잇는 1대1 멘토링으로 제약회사 직무정보와 진로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8일 열리는 '15회 바이오의과학실험경연대회'는 초·중·고등학생 160팀, 320여 명의 전국 과학영재들이 참가해 바이오 실험을 통해 바이오 연구개발의 기초를 닦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단백질 공학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암 연구센터 그룹의 리더인 디미트로브 박사와 미국 제네텍 사에 근무 중인 임한조 박사 등 전세계 바이오 약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페스티벌은 충북 오송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재도전에 나선 가칭 '미래해양과학관'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지사가 주재한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3회에 걸쳐 진행된 전문가 자문 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기존 해양 시설과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와 지난 9월 말 해외 선진사례 현장 견학에서 벤치마킹한 콘텐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가 보고됐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는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양을 한 건축물로,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 건축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이곳에는 4D로 체험하는 해양기후체험관 등 해양생태관, 인공파도와 심해잠수정 등을 체험하는 해저 체험관, 국내 최초의 3개 기능이 복합 영상을 구현하는 해양어드벤처관, 오송첨단복합단지의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국내 해양로봇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등 5개의 상설전시관과 가변형 구조로 운영되는 특별관 등 6개의 전시관을 담는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해외 선진사례 현장견학에서 발굴한 더 보이드(The Void) 증강현실체험과 캐나다 몬트리올 천문관 및 미국 로즈센터 지구우주관의 영상을 업그레이드한 입체감 있는 해양 영상물을 360도 스크린 돔에서 상영하는 영상도입과 어린이들이 직접 해양동물을 만지는 해양동물 터치풀 및 먹이주기 체험장 등을 운영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도는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오는 11월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뒤 해양수산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인 밀레니엄타운 일원이 예정지로 검토되고 있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심사에서 낙제점(0.21)을 받았다. 미래해양과학관 재도전에 나선 도는 대국민홍보 일환으로 명칭 공모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400여 건이 접수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미래해양과학관 유치 및 건립을 위한 '미래해양과학관 유치추진위원회'를 오는 11월 중 구성하는 등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여성창업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도내 여성 예비창업자로 북부권(단양, 제천, 충주), 중부권(청주, 진천, 증평, 음성), 남부권(영동, 보은, 옥천, 괴산) 등 권역별로 20명씩 60명을 모집한다. 창업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창업 전문가로부터 창업에 대한 기본교육과 사업화교육을 받게(기본교육 20시간, 사업화 교육 20시간) 되며 1대1 맞춤형 멘토링 교육도 진행된다. 도와 본부는 우수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여성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12월 13일 개최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하여는 도지사상이 수여되며 내년 여성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여성창업 아카데미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본부(043-215-9195)에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