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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배꼽, 4일 누구나 예술축제

'시골에서 펼쳐지는 예술 난장' 주제
판소리·무용·마당놀이 등 공연 다양

  • 웹출고시간2024.05.02 15:08:17
  • 최종수정2024.05.02 15:08:17

지난해 열린 '누구나 예술 축제' 모습.

[충북일보] 극단 배꼽(대표 이성희)은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증평군 죽리 박샘공원(증평군 죽리 515-1)에서 '4회 누구나 예술축제'를 연다.

증평군 죽리 마을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골에서 펼쳐지는 예술 난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누구나 예술축제는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예술축제의 단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축제는 마당놀이·창작무용·판소리·생활 예술동아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전문공연예술축제이자, 천연 염색·행복한 사진관·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진다.

공연으로는 △판소리·민요 한마당 '다 함께 얼씨구~' △창작무용 '혼자만의 사랑' △마당놀이 '놀부전'이 준비돼 있다.

'다 함께 얼씨구~'에서는 소리꾼 조애란 명창과 증평 주민들로 구성된 민요 생활문화동아리 소리내의 민요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세아씨가 안무를 맡은 창작무용 '혼자만의 사랑'은 러시아 민요 '백만송이의 장미'를 모티브로 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인의 아픔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마당놀이 '놀부전'은 극단 배꼽이 판소리 흥부가를 모티브로 창작한 마당놀이다. 천하제일의 심술꾼 놀부와 꼬박꼬박 말대답하는 마당쇠의 대결을 코믹하고 해학적으로 그렸다.

체험 프로그램도 △손수건 천연 꽃물 염색 △행복한 사진관 △나만의 부채 등 세 가지가 준비돼 있다.

이 대표는 "누구나 예술축제의 꾸준한 개최를 통해 증평 지역의 특색 있는 전문공연예술축제로 발전하고자 한다"며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충북 대표 예술축제로 발돋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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