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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청신호'

세종시·도로교통공단·세종도시교통공사 협약
올해 기본계획 수립·7월 국비반영 건의
사업추진 가속화 전망

  • 웹출고시간2024.04.16 18:15:20
  • 최종수정2024.04.16 18:15:20
[충북일보] 세종시가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로교통공단·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이웃 청주나 대전으로 가야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시는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에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해 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8월에도 기획재정부를 찾아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국비반영을 건의했다.

올해 정부예산안에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기본계획수립 예산 1억 원이 반영돼 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필요성을 재확인한데 이어 관련 기관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마무리와 조속한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업무를 일괄 위탁하게 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시험장건립에 필요한 제반용역과 건설사업 관리 등 조성공사 업무를 맡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최적의 부지선정, 시설물 규모, 총사업비 등을 산정하고, 오는 7월 국비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총사업비는 425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세종시는 당초 세종 신도심에 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땅값이 크게 올라 읍·면지역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의 첫발"이라며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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