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지역 대학들 2차년도 글로컬대학 모두 탈락

  • 웹출고시간2024.04.16 17:38:37
  • 최종수정2024.04.16 17:38:37
[충북일보] 교육부의 2차년도 '글로컬대학30'에 도전했던 충북지역 대학들이 모두 탈락했다.

충북에서는 올해 서원대·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청대가 '연합' 유형에, 세명대·충북도립대도 '연합', 청주대는 '단독' 유형 등 6개 대학에서 3건을 접수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단독·공동으로 신청한 65곳 중 20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학 수로는 신청 109개교 중 33개교가 들었다.

선정 대학 수를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7개교로 가장 많았고, 부산·경북·전남·대전이 각각 4개교로 뒤이었다. 충남과 전북, 대구와 광주는 각각 2개교, 강원과 울산이 각각 1개교씩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했으나 본지정에 실패한 대학 5곳도 이번에 예비지정됐다.

사업 유형별로는 단독형이 11곳으로,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인제대 △전남대 △한남대 △한동대다.

신설된 연합형은 6곳이 예비 지정돼 본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이다.

특히 연합 유형은 6곳 중 5곳이 사립대로만 구성됐다. 사립 영남대와 연합한 금오공대가 유일한 국립대다. 연합 유형 신설이 사립대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립 일반-전문대간 통합도 지난해 평가에선 한 곳도 예비지정에 들지 못했으나 올해는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사립 일반-전문대간 엽합 유형에 도전했던 서원대·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청대는 예비지정에 선정되지 못했다.

청주대는 '로컬과 함께, 글로벌 Co-RISE'를 캐치프레이즈로 단독으로 나섰으나 역시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실행계획서에 대해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한다.

'글로컬대학30'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고 1천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의 과거 대학재정지원사업 중에 단일 대학 지원액으론 최대 규모로,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지역의 지방대 입장에선 사활을 걸고 지원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송기섭 진천군수 인터뷰 "진천 일꾼 8년,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