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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생 두텁게' 추석명절 대책 마련

상권 활성화 추진…도시 활력 기대
재난지원금 신속지급·전통시장 활성화

  • 웹출고시간2023.09.20 14:21:19
  • 최종수정2023.09.20 14:21:19

이승원 세종시경제부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추석대비 ‘경제활성화·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을 앞두고 '경제활성화·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20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체감경기가 나쁘다"며 추석명절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이번 대책에 대해 "추석명절 민생을 두텁게 보호하면서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민체감도가 높은 민생과제를 우선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우선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우피해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저온피해 농민에 대한 복구비를 추석 전까지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지역 880명에게 지급될 호우피해 재난지원금은 21억6천700만원이며, 저온피해 농민 558명에게 저온피해 복구비 8억6천4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추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1~27일 세종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원까지)해줄 예정이다.

추석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1인당 2만 원 한도)한다.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여민전 구매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국가유공자 가족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2천536가구(가구당 5만원), 독립유공자 41명(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11일부터 10월 1일까지 불공정거래 신고센터가 운영된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로 시설물 보수와 환경정비, 우회도로 안내판설치도 추진된다.

연휴기간에도 시내버스, 두루타, 셔클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한다. '택시 우선배차 시스템'도 추석명절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재난·비상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간부회의에서 "세수감소와 상가공실 등으로 지역경제 환경이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인 심리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민생안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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