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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충주그란폰도 대회 성황리 개최

비오는 악천후 속에 참가자 열기 뜨거워

  • 웹출고시간2023.09.19 10:38:27
  • 최종수정2023.09.19 10:38:27

충주그란폰도에 참가한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 충주시자전거연맹
[충북일보] 충주시자전거연맹과 XCWORKS 에서 주관하는 2023충주그란폰도 대회가 최근 충주에서 열렸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방식의 동호인 대회로, 일반적으로 장거리 사이클링 이벤트다.

이번 대회는 중부권 유일의 전국 규모 사이클 행사로, 2천500명이 참가할 예정었다.

접수 인원 중 경기도 41%, 서울 18%, 인천 5% 등 수도권에서 64%의 인원이 접수했다.

또 충청권 22%, 영남 11%, 강원 2%, 호남 1%의 동호인들이 대회를 접수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인 지난 16일 비가 많이 내려 2천500명 중 870명만 대회장을 찾았다.

충주시자전거연맹은 많은 비로 우려를 나타냈지만 참가자들의 열의와 자원봉사자 등의 응원으로 대회를 성황리에 끝났다.

해당 대회는 충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괴산, 제천, 단양을 돌아 다시 충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그란폰도는 125㎞(고도 1천828m), 메디오폰도(medio fondo)는 74㎞(고도 1천58m)로 이뤄져있다.

자전거연맹은 비로 인해 모든 참가자들을 메디오폰도만 돌게 했다.

대회가 끝난 뒤 각종 사이트에는 코스가 너무 좋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한 참가자는 "교통통제, 환대, 보급, 응원 등 모든 게 최고인 대회였다"며 "내년에 열리는 충주 대회에도 꼭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수주팔봉, 송계계곡, 충주호 등을 둘러보는 코스는 환상이었다"며 "절경의 코스를 내년에 다시 와서 달려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중 충주시자전거연맹 회장은 "충주그란폰도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중부권 유일의 최대 규모의 사이클 행사"라며 "비가 와서 참가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그 열기는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더 철저한 준비로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라이더들에게 각광받는 대회로 키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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