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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2 17:47: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매상과 짜고 수억원 상당의 태반주사를 빼돌린 유명 제약회사 직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2일 매출액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태반주사제를 도매상에 판매한 뒤 되돌려 받아 유통시킨 모 제약회사 소장 K(40)씨 등 2명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회사 직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올 2월까지 의약품 도매상 C(50)씨와 짜고 태반주사제를 거래처 병·의원에 부풀려 판매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한 뒤 이를 되돌려 받는 등 모두 9억5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K씨 등은 빼돌린 물품을 다른 제약사 직원 Y(46)씨를 통해 전직 간호사인 S(여·49)씨 등에게 되판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로부터 태반주사제를 사들인 S씨는 청주·청원지역 가정집을 돌며 A씨 등 783명에게 한 차례당 2만원씩 받고 투약, 1억8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S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매상 C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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