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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무인점포 절도 건수 한달평균 4건 이상 발생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 여파로 늘어난 무인점포 범죄 사각지대

  • 웹출고시간2022.09.05 10:22:59
  • 최종수정2022.09.05 10:22:59
[충북일보]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 여파로 무인점포가 증가한 가운데 세종지역에서 한달에 평균 4건 이상의 무인점포 절도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방경찰청별 무인점포 절도 발생건수에 따르면 경찰청이 수기로 자료를 취합·관리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5개월간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이 모두 6천344건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543건(2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1천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북부 431건 순으로 밝혀졌다.

세종도 같은 기간에 67건이 발생해 한달에 약 4.5건이 발생해 전국 평균 발생건수 보다는 적었다.

충북은 231건이 발생해 한달에 약 15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인점포는 인건비를 들이지 않아도 되고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아이스크림, 반찬, 밀키트,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관리자가 현장에 없는 점을 노린 절도나 시설 훼손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은희 의원은 "무인점포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비대면 운영이 가능해 앞으로도 창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범죄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무인점포 절도 범죄의 43%가 주말과 휴일에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무인점포 대상 범죄가 증가하지 않도록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미비점은 업주에게 보강하도록 하는 등 수사당국이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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