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의료격차 해소·공공의료 균형발전 추진

충북도의회, 남부3군 중진료권 지정 건의

  • 웹출고시간2021.12.19 15:08:03
  • 최종수정2021.12.19 15:08:03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형용(옥천1) 위원장은 지난 17일 남부3군(보은, 옥천, 영동) 도의원, 군의원과 함께 남부3군 중진료권 지정 건의를 위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열악한 충북 의료현실과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에 대한 높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형용 위원장은 신욱수 공공의료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도 단위의 중진료권 개수를 보면 충북보다 인구수가 적은 강원이 6개권, 인구수와 면적이 비슷한 전북이 5개권으로 지정된 것에 비해 충북은 단 3개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 11개 시·군 중 청주권에 청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등 6개 시·군의 111만 7천 명이 한데 묶여있어 중진료권 인구규모 기준이 무색할 만큼 청주권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리상 원거리인 남부 3군의 경우, 청주시 내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한 이동시간이 자차 기준 최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돼 응급을 요하는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신욱수 공공의료과장은 "중진료권 지정이 2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간의 효과분석과 문제점 등 모든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가 어떤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지난 10월 22일 열린 3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청북도 남부3군 중진료권 별도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