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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코로나19 외국인 역학조사에 결혼이주 여성 채용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통역 인력 연계

  • 웹출고시간2021.09.23 10:37:09
  • 최종수정2021.09.23 10:37:09

결혼이주여성이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외국인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통·번역 활동가 3명을 충주시 보건소 통역 인력으로 연계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외국인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역학조사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 보건소로 통·번역 활동가를 파견했다.

통·번역 활동가는 이중 언어 구사가 가능한 결혼이주여성으로, 현재까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와 관련해 100여 건에 달하는 통역을 지원했다.

또 역학조사를 지원했던 통·번역 활동가 3명(베트남 2명, 우즈베키스탄 1명)을 지난 9월 1일 자로 시 보건소 기간제 근로자로 연계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취업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 통역 지원으로 방역 현장의 언어소통 문제 해결,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시 보건소 기간제 근무를 통해 충주시 결혼이주여성의 1차 노동시장 진출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결혼이주민의 취업을 위해 충주시, 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육아도우미, 직장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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