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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양승조 충남지사, 충북서 세몰이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만들 것"
기자간담회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1.06.28 21:03:02
  • 최종수정2021.06.28 21:03:02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양승조(62) 충남지사가 충청권 지지 결집을 위해 28일 충북을 찾았다.

양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형제' 도(道)인 충북도민에게 대선 출마를 신고하기 위해 찾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대선 출마는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통해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격차, 수도권과 비수도권 문제, 청년들 80% '헬조선'으로 인식 등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저출산 문제 해결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밝힌 뒤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 경쟁력은 없고 도약도 어렵다"고 피력했다.

라이브는 기본, 충북 찾은 양승조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가운데 양 지사의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그는 "여야 대선 후보를 통틀어 구체적으로 15개 공약을 발표한 주자는 (내가) 유일하다"며 "그동안 발표한 공약 하나하나가 전국적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실현되면 대한민국을 크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충청 대망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충청도민 성격상 제가 (대선에)출마한 것을 듣지 못했거나 알지 못하는 분이 많다"며 "신중하고 사려 깊은 충청인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 '기왕이면 다홍치마'다. (내가) 다른 주자에 비해 손색이 없는 만큼 부족한 것이 없다면 시간이 가면서 폭발적으로 지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충북은 이시종 지사 취임 후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국가계획 반영돼야 한다. 형제도인 충남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충주시 금가면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인 ㈜에네스티를 방문했다. 이 기업은 양 지사가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주4일 근무제를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날 이시종 지사와 만나 최근 출간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전달하고 청주 도심 연결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에 대한 공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양 지사는 충남 천안 출생으로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7기 수료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했다

천안시를 지역구로 4선 국회의원(17~20대)을 지낸 뒤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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