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신입생도 200명 입학식 진행

보라매 가족 탄생 눈길

  • 웹출고시간2020.02.17 17:53:52
  • 최종수정2020.02.17 17:53:52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72기 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도들이 입학신고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공군사관학교는 17일 성무연병장에서 72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한 200명(남 180명·여 20명)의 사관생도는 지난 1월 18일부터 4주간 진행된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생도 중에는 아제르바이잔·이라크 등 7개국의 수탁생도도 포함됐다.

현역 공군 대령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 장교의 길을 선택한 이종욱·전희동 생도, 공사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형제를 따라 입학한 김도영·박문호·김민수·최우석 생도 등 수많은 보라매 가족·형제가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장교의 길을 택한 김승겸 생도와 뉴질랜드 국적을 포기한 황윤재 생도도 주목을 받았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72기 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도 가족들이 열화상 카메라 검문을 통과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가라만일 아민 생도와 이라크의 모하메드 아민 생도가 각국 최초 수탁생도로 공사에 입학해 공사에서는 모두 11개국, 26명의 외국군 사관생도가 수탁교육을 받게 됐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입학식을 진행했다.

신입생도 가족을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입영 시 체온측정·열화상 카메라 설치·군 의료인력 활용 문진 시행·마스크 배부 등 방역 조치를 했다.

입학식은 개식사·국민의례·입학증서 수여·입학선서·축사·교가제창·생도분열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호(중장) 공군사관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 배움에 임하고, 최고의 정예 공군 장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