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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에어로케이 첫 취항

1호기, 내달 청주공항 도착...AOC 순조롭게 진행
오송역 인근 본사 사옥 마련…3월 전 직원 이전
강병호 "항공산업 도약의 새로운 모멘텀 이끌 것"

  • 웹출고시간2020.01.07 20:26:38
  • 최종수정2020.01.07 20:26:38

오는 2월 중 도입 예정인 에어로케이 1호기.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첫 취항이 성큼 다가왔다.

에이로케이는 도장작업을 마친 첫 번째 항공기가 테스트 비행 중이며, 일련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월 13일께 청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에어로케이는 청주의 하늘길을 책임질 에어로케이 1호기의 디자인도 전격 공개했다.

1호기는 젊고 역동적인 항공사 이미지를 반영해 세계 최초로 동체의 좌우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에어로케이는 1호기 도입시점에 맞춰 오는 2월 중 운항증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은 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장비, 운항·정비관리,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7일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을 신청한 이후 현재 절차에 따라 수검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부턴 3천여 항목에 달하는 운항·정비 점검표에 따른 교범류 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국토교통부 현장점검을 성실히 수검 받아 오는 2월 말까지 운항증명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청주 오송 소재 에어로케이 본사 사옥.

아울러 오는 3월 국내선(청주~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으로 취항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청주 오송역 인근에 본사 사옥(부지 면적 1천569㎡ 규모)도 마련했다.

에어로케이는 충북을 공항복합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주 본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본사엔 영업·마케팅 본부와 운항·객실 본부, 품질관리 및 안전보안 업무를 위한 사무실, 고객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선다.

현재 서울 강서구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100여 명의 임직원은 오는 3월 말 본사 준공에 맞춰 직원 모두가 청주로 옮겨올 예정이다.

강병호 대표는 "항공업계 전반에 경영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LCC를 출범하게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빈틈없는 취항준비를 통해 항공소비자 중심의 LCC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항공 산업 도약의 새로운 모멘텀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항공업계의 발전이 항공소비자 한분 한분의 권익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청주국제공항을 발전시키고 충북경제 도약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지역사회와의 약속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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