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날 풀리는데" 막무가내 얼음낚시 위험천만

순찰·출입금지 안내에도 강행
익사사고 위험 노출

  • 웹출고시간2018.01.31 14:26:37
  • 최종수정2018.01.31 19:36:24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음성지사 직원이 음성의 사정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주민에게 얼음낚시 안전사고 예방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음성지사
[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 동절기 저수지 얼음낚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저수지 낚시금지 전단지 배포, 순찰, 출입금지 안내방송과 현수막등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얼음낚시꾼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불감증이란 안전하지도 않은데 안전하다고 생각하다 재해를 당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저수지에서 얼음낚시를 하는 낚시꾼은 "얼음이 두꺼워 안전사고가 일어날 일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동절기 저수지의 얼음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수심이 깊고 수온(여름 27℃·겨울7℃)도 매우 낮다,

또한 얼음에 빠질 경우 여름과는 다르게 구조가 매우 어려워서 바로 익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게 얼음낚시의 위험성이다. 그런데도 낚시꾼들은 제재하는 직원을 뿌리치고 낚시를 멈추려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저수지내 얼음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얼음위에서 낚시, 빙상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가족단위 얼음낚시는 더욱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 학교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부모가 모범을 보이지 않고 안전을 무시하는 교육과 역행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것이며 일가족이 큰 사고를 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김규전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음성지사장은 "안전에 대해 방심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협조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안전을 생활화해야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귀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