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5.23 17:59:37
  • 최종수정2016.05.23 17:59:56

박상갑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장

태고(太古)적부터 토지란 인간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소중한 자원이자 삶의 터전이었다. 또한 영토로 인한 주변 국가와의 영토 분쟁, 국가 조세 수단, 국민들의 생활공간으로서의 경계, 안정적인 식량을 제공해 주는 생산 수단 등 토지의 기능은 다 양하다. 이런 토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지적제도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발전하고 있다.

지적제도와 함께 지적서비스를 지난 38년 동안 국민에게 제공해온 공공기관이 있다. 바로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다. 아직도 '대한지적공사'가 더 귀에 익은 독자들이 훨씬 많을 듯하다. 지난 해 6월 4일 문패를 바꾸어 달았으니 그럴만도 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1977년 7월 1일 재단법인 '대한지적공사'로 출범하여 지난 2015년 6월 4일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바꾸고 기존의 업무이던 지적관련 서비스 외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및 지원과 연구․기술 개발, 표준화 국제교류 등의 사업으로 확대하여 국토정보 최고 전문기관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지적사업과 함께 새로운 국토공간정보와 해외사업을 전면에 내세운지 1년의 시간이 다 되어간다.

지난 2월 LX는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국토정보기본도'를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벌써 조회 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UAV를 활용한 신기술과 공간정보와 빅 데이터의 융․복합 기술, 이밖에도 최신 IT산업의 트렌드 신기술인 자율주행자동차, 3D프린트, IoT(사물인터넷), 첨단로봇 등의 신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LX가 많은 시간 공들였던 해외사업도 우루과이, 튀니지, 키르키즈스탄 등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은행(WB)회의에 참석하여 한국의 선진 토지정보시스템(KLIS)을 혁신사례로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 국가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또한 LX는 2012년부터 한국형 스마트 지적의 완성을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수행해 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국토를 새롭게 조사․측량하여 정확한 지적정보를 기반으로 IT기술과 접목하고, 디지털 지적정보 제공 등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여 스마트 국토시대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국책사업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정확한 토지 정보를 제공하여 사회적 갈등과 경계 분쟁이 해소될 것이며 국토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해외시장 진출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통일에 대비하여 북한지역의 토지 활용과 통일 후 토지분배 방안 등의 필요한 준비를 통하여 안정적인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삶과 같이 해온 LX가 오는 6월 돌맞이를 한다. 그간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측량과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해온 전문성과 직원들의 노하우를 살려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국토공간정보의 곳간으로 국민의 안정적인 삶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국토공간정보를 제공하여 LX는 '국토정보의 새로운 미래'라는 사명을 안고 글로벌 국토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