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 석탄일 봉축 법어 발표

역경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으니

  • 웹출고시간2016.05.03 13:14:41
  • 최종수정2016.05.03 13:14:41
[충북일보=단양]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석탄일을 앞두고 "역경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으니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는 도리가 여기에 있도다"는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다음은 봉축법어 전문

모든 중생의 마음에 부처님 성품 빛나고 있듯 행복도 고통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구나.

역경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으니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는 도리가 여기에 있도다.

마주 하면 떠오르는 해가, 등을 돌리니 지는구나.

부처님오신날을 지극히 맞이해야 하는 소이가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살아보면 짧기만 한 인생, 허망한 범부의 삶이라.

팔만 사천 법문도 모자라 채우고 또 채우려 애를 쓰는구나.

부처님보다 가진 게 없어 범부가 아니라 더 가져서 중생인 것을 잊지 말라.

오늘은 비우고 비워 무심(無心)으로 아기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날.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