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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23 15:47:16
  • 최종수정2016.02.23 15:47:21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창립된 지 15년이 지났다. 지난 22일 창립 15주년 기념식 및 특별공연 '깨어나라! 줄탁동기'를 열었다. 지난 2001년 2월22일 창립한 재단의 15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부창고가 지역 내에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주목받는 계기 마련에 집중했다. 더불어 예술인,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추진하는 등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재단 이미지도 창출했다.

재단은 지난 2014년 10월 사무총장과 간부진의 일괄사태로 내홍을 겪었다. 그래서 올핸 조직개편에 나서 불안정한 조직을 개선하고 있다. 역동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토대로 조직개편을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출범 15년 만에 조직 대수술에 나서고 있다.

조직은 인재와 동반할 때 성장한다. 인재경영이 중요한 까닭도 여기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인재경영을 중시하고 있다. 이번에 채용됐거나 채용될 인재는 모두 청주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해야 하는 의무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만큼 청주시민들에게 문화의 젖줄이 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인재 경영은 합리적 신뢰를 기본으로 한다. 그래야 소통과 상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전국적 인물이라고, 경력이 화려하다고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다. 지역에선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낼 때도 있다. 청주시가 요구하는 문화적 소양을 갖춘 지역인물이 있다면 기회를 주는 게 마땅하다.

지역의 인물이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 최고다. 그러나 인재는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청주시가 지역에 맞는 특화된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데 들인 투자와 노력만큼 얻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청주가 원하는 인물이 청주시민들을 위해 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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