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역별 특화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②충북 관광의 현주소와 특성화를 위한 추진상황

  • 웹출고시간2008.08.05 20:16: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지난 2007년 수립한 제4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을 통해 지역 축제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와 각 지역별 관광권역에 대한 특화개발전략을 수립해 진행 중에 있다.

이 계획에서 SWOT분석한 충북관광의 현황은 청정자연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이 입지적 유리성, 편리한 광역교통 접근체계의 우위성, 오창, 오송 등 신소재 첨단산업의 요충지대라는 지역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외 관광여가 수요의 지속적 급증과 국토공간의 새로운 중심지대로 부각, 지역문화관광산업 육성의 정책지원 강화,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조성 및 첨단기업 증가가 기회로 나타났다.

반면 관광자원 기반인프라 시설의 절대적 부족과 관광자원 및 시설 간 연계성 부족, 지역별 및 계절별 관광객 편중, 관광산업육성 체계 및 특화 관광 상품 미비의 약점도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 간 관광객유치 경쟁 심화와 자연경관 및 생태자원 훼손 우려, 국내·외 관광환경 및 욕구다변화, 지자체간 경쟁적 관광산업 육성 등의 위협요인도 도출됐다.

이에 따라 도는 광역교통망의 확충 및 강화와 자연·역사 문화자원의 관광자원화, 충북지역 관광혁신체계 구축,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 확충, 지역특화 관광 상품 개발, 지역혁신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자립형 지역관광개발을 위한 기반구축 등의 과제를 안게 됐다.

이중 관광혁신체계 구축과 관광인프라 확충, 전략적 관광산업 육성은 충북관광의 도약을 위해서는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할 숙제다.

편집자 주

충북권 관광 개발 계획

◇ 충북의 관광비전

도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신국토중심의 ‘중부내륙 레저휴양 거점지역’육성을 큰 비전으로 삼고, 매력 있는 테마형 관광지 육성을 통한 휴양 중심형 관광인프라 확대와 테마 중심형 관광 상품의 발굴, 고객 감동형 관광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충북지역을 비즈니스 관광 축과 내륙순환관광 축, 에코그린관광축의 3대 축과 첨단신소재관광벨트, 중원문화관광벨트, 바이오생태관광벨트 등 3대 관광벨트로 나눠 공간별 관광특화기능을 분담할 계획이다.

또한 북부권역은 중원역사문화권역으로, 중북부권역은 웰빙 스포츠권역, 중부권역은 국제비즈니스 권역, 남부권역은 바이오생태권역으로 공간적 특화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소지역별로도 제천은 수변 위락중심으로, 단양은 휴양레저중심, 충주는 중원역사문화중심, 음성은 지역특화 형 중심, 진천은 전통테마 중심, 괴산은 산악체험 중심, 증평은 도농교류 형 중심, 청주는 국제비즈니스 중심, 청원은 국제첨단위락중심, 보은은 산악휴양 중심, 옥천은 자연생태 중심, 영동은 녹색농촌체험 중심 등으로 세분화 했다.

이러한 큰 틀 속에서 3대 축은 관광루트화로 광역적 연결을 담당하며 3대 벨트와 4대 관광권역의 유기적 연결이 이뤄지게 돼 소지역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 추진계획

도는 휴양 중심 형 국제수준의 관광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제수준의 숙박시설 확충과 국제컨벤션산업의 육성, 교통인프라 확충, 거점 관광시설 및 관광지 개발을 4대 주요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세부추진사업으로는 한류스타체험 관광미니스튜디오 조성, 오송바이오 국제컨벤션센터 조성, 시티투어버스, 청주국제공항의 동아시아 거점공항 육성, 청남대 관광명소화 등이다.

지속가능형 친환경 생태관광자원의 개발 활용을 위해서는 백두대간 중심의 광역적 생태공원 개발과 내륙순환관광도로 거점지역별 특성화, 복합다기능 테마관광자원 조성, 사계절형 가족휴양시설 조성을 4대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세부추진사업으로는 생태탐방로 조성과 생태자연공원 조성, 포토아일랜드 조성,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종합온천휴양지 조성 등이다.

고객감동형 관광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서는 충북관광 서비스 기반 개선과 유비쿼터스형 관광종합시스템구축, 관광자원 평가·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추진과제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세부추진사업으로 관광시설 재개발 계획 제도 도입과 관광안내시설 기능 확충, 야경관광 개발, 관광자원 정보체계 구축, 각 시군별 지역축제의 활성화, 관광인력개발센터 설치, 충북관광개발심의위 설치 등이다.

◇ 투자계획

이번 계획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공재원 3천167억원(28.4%)과 민간재원 7천981억(71.6%) 등 총 1초1천14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재원으로 지정관광지 23개소에 4천483억원(42%)이 투입되고, 미지정관광지 6개소에 4천737억원(40%), 신규관광지 1개소에 1천928억원(18%)이 각각 투자될 계획이다.

공공재원 조달계획으로는 지역관광사업의 국책사업 유도를 통한 국비확보에 중점을 두고 내부 재원마련을 위해서 민간투자유치 활성화 촉진과 지역개발기금과 지방채 활용을 계획 중이다.

민간재원 조달방안으로는 투자매력을 지난 관광지 및 관광투자사업 발굴을 통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및 관광에 그쳐 관련 업체의 컨소시엄형 사업을 추진해 조달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의 지정관광지 투자실적 평가에서 계획대비 투자율이 공공은 94.1%인데 반해 민간은 19.8%에 그쳐 투자계획과 투자실적은 민간부분의 비중이 높지만 실질투자는 공공부분의 1/4수준에 머물고 있어 재원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장밋빛 청사진으로만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 기획취재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 받아 취재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