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농업인교육관에서 귀농귀촌학교 36명이 수료식을 갖고 파이팅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제3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귀농과 귀농을 희망하는 교육생 58명이 입학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기초영농 이론과 실습교육, 농업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출석율 50% 이상 참석하고 강의에 충실한 교육생 36명에게 이날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 교육에서 농업관련 이론과 함께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해 귀농초기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농촌생활을 유도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는 선배 귀농인의 사례발표 비중을 높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귀농인 및 귀농희망자들의 궁금증과 답답함을 해결하여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길수(71·이원면)씨는 "귀농귀촌학교 덕에 농업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없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농업인들의 조언과 현장작업을 통해 제대로 된 농작물을 생산해 보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귀농,귀촌인들의 미생물, 특용·약용작물, 가공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내년 프로그램에 반영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730-4922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옥천군의 귀농·귀촌학교는 지난해까지 104명을 배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