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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중부고속도로 확장 추진 길 열렸다"

  • 웹출고시간2015.11.19 13:57:13
  • 최종수정2015.11.19 13:57:24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국토교통부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발표에 대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국토부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와 함께 사실상 중단상태에 접어들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동안 충북도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의 건의를 반영한 성과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토부가 혼잡구간에 대해 타당성재조사를 거쳐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앞으로 충북도는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공사비로 편성된 100억원을 '타당성재조사 및 공사비'로 변경해 국회 예결위를 통과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도 타당성재조사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착공토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세종~오창 간 BRT도로를 건설해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국토부는 이날 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총 연장 129㎞(6차로), 총사업비 6조7천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안성 간 71㎞는 1단계로 한국도로공사가 우선 착공한다. 2단계인 안성~세종 간 58㎞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안성 구간은 오는 2016년 말 착공해 2022년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안성~세종 구간은 오는 2020년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연기~오송간 지선 건설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혼잡구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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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