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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방안 협의"

  • 웹출고시간2017.05.25 18:09:36
  • 최종수정2017.05.25 18:09:35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25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청주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25일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청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청주를 경유하고 진천은 지선이나 연결도로를 놓는 방안을 (청주시와)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노선안 2개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도와 시의 건의를 수용하기 곤란하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시에 보내기도 했다.

도와 시는 국토부안의 일부 수정을 전제한 청주 경유 노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이 지사와 동석한 이승훈 시장도 "청주 쪽으로 가까이 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천을 지선으로 잇고 청주를 경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에 대해서는 "컨벤션센터는 청주의 필수 시설"이라고 못 박은 뒤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지사는 "컨벤션센터만 제대로 있으면 전국에 모든 회의가 오송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회, 세미나, 회의 등 수요가 있고 이를 계기로 오송이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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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