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3.3℃
  • 구름많음충주 -4.7℃
  • 구름많음서산 -0.5℃
  • 맑음청주 0.2℃
  • 구름많음대전 -0.6℃
  • 구름조금추풍령 0.0℃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3.3℃
  • 흐림광주 3.1℃
  • 맑음부산 4.0℃
  • 흐림고창 1.7℃
  • 구름많음홍성(예) -1.3℃
  • 제주 9.6℃
  • 구름많음고산 8.7℃
  • 구름조금강화 -4.7℃
  • 맑음제천 -9.4℃
  • 구름많음보은 -0.6℃
  • 구름조금천안 -2.9℃
  • 흐림보령 1.1℃
  • 흐림부여 0.4℃
  • 흐림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6.8℃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빨라진 대선 시계… 이참에 충북 산업지도 바꿔보자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경유 여부 오늘 결정
내달 KTX 세종역 용역 마무리
중부고속道 호법~남이 확장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도 임박
SOC 용역결과 '관심집중'

  • 웹출고시간2017.03.14 21:40:58
  • 최종수정2017.03.14 21:40:58
[충북일보]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 시계가 빨라진 가운데 충북의 산업지도를 바꿀 '사회간접자본(SOC)'의 운명의 날도 머지않았다.

가장 먼저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이 청주를 경유하는 지가 결정되며 세종역 설치 타당성 용역 결과는 4월 말에 나온다.

청주시는 15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주권 고속도로망 구축과 지역발전 방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

용역 수행기관인 대한교통학회는 이 자리에서 기존 계획안(국토교통부)과 청주시, 시민단체가 제안한 4가지 노선에 대한 노선별 편익과 총 사업비, 주변 고속도로 교통수요 등을 분석한 결과를 제시한다.

4가지 노선은 △대전~당진선에서 분기해 세종시 서측을 경유하는 노선(1안) △공주~청주 선에서 분기해 오송2산업단지 동측을 경유하는 노선(2안) △대전~당진선에서 분기해 세종시 동측을 경유하는 안(3안) △경부선 청주IC에서 분기해 오창산단을 근접해 통과하는 안(4안) 등 4가지로 도와 시는 이들 중 가장 합리적 방안을 최종적으로 국토부에 제안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할 때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충북도와 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청주시의 의견이 대립되면서 절충점을 찾기 위해 지난해 8월22일부터 시작됐다.

당초 국토부 계획에는 안성∼세종 구간이 청주시를 경유하지 않는 대신 세종시와 청주시 오송읍을 잇는 지선(支線)을 건설하는 방안이 반영됐다.

청주시는 최종보고회에서 가장 합리적인 노선으로 제시된 노선을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성~세종 구간은 민간사업자 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도와 시가 도출한 노선이 최종적으로 고속도로 노선에 반영될 수 있을 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또한 지역 간, 주민 간 이해관계로 인한 민원이나 갈등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KTX 세종역 설치 근거로 적용될 KTX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도 오는 4월28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이 용역은 올해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수서고속철도(SRT) 운행 실적(지난해 12월9일 개통)이 누락돼 연장되게 됐다.

충북에서는 고속철도 역간 적정거리(57.1㎞) 무시와 국토 균형발전에 위배된다면 설치 반대를 주장하고 있지만, 세종에서는 세종역 설치를 지역 대선 공약으로 건의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도가 대선 공약으로 건의한 역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구간(78.5㎞) 확장도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 기다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교통량은 지난 2007년 말 하루 평균 4만9천852대에서 지난해 말 6만1천964대로 24%(1만2천112대) 증가하고 있지만 8차선인 하남~호법구간(31㎞)과 달리 4차선에 불과하다.

도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19대 대선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 요청한 상태다.

SOC는 국가정책과 맞물려 정책적 결정도 중요하지만 객관적인 용역 결과를 크게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