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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유공자에서 이해찬 의원은 왜 제외?

이춘희 세종시장, 박수현 국회의원·시민 4명 등에 감사패

  • 웹출고시간2015.12.07 14:27:21
  • 최종수정2015.12.07 14:27:20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7일 이춘희 세종시장에게서 감사패를 받은 유공자들이 이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수현 국회의원, 임석권 세종시닷컴 대표, 최지환 농협은행 세종시청지점장, 김영복 조치원읍 원조회회장, 일반인인 임일순(연서면)·권용석(전동면)·강성열(아름동) 씨,공무원인 박종우(조치원읍)·박현필(연동면)·홍영기(전동면) 씨, 이춘희 세종시장.

ⓒ 사진 제공=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시청에서 관련 유공자과 단체 대표 등 7명에게 감사패를 줬다.

패를 받은 사람은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커뮤니티 '세종시닷컴' 회원 일동 △최지환 씨(농협은행 세종시청지점장) △김영복 씨(조치원읍 원조회장) △임일순 씨(연서면) △권용석 씨(전동면) △강성열 씨(아름동)다. 시는 "박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고속도로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았고, 세종시닷컴은 도로 건설 촉구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고 감사패를 준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시장과 같은 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시당 위원장)은 빠졌다. 시 관계자는 "감사패 수여 대상자는 이 시장이 직접 선정했다"며 "일반인 4명은 읍면동 별로 고속도로 건설 촉구 서명(7만여명) 운동에 기여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석환(59·회사원·세종시 아름동)씨는 "민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안성~세종 구간은 사실 상 언제 착공될 지도 불확실한 데 벌써 감사패를 주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해찬 의원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정부 예산에 확보된 세종시 국고보조금이 올해보다 21.2% 증가한 3천62억원"이라며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이해찬 의원실이 긴밀히 협조한 결과 당초 기대보다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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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