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3.7℃
  • 흐림강릉 15.6℃
  • 맑음서울 23.4℃
  • 맑음충주 22.8℃
  • 맑음서산 21.0℃
  • 맑음청주 22.6℃
  • 구름조금대전 22.3℃
  • 흐림추풍령 15.3℃
  • 흐림대구 14.6℃
  • 흐림울산 14.0℃
  • 구름많음광주 25.6℃
  • 흐림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21.4℃
  • 맑음홍성(예) 22.3℃
  • 구름조금제주 19.4℃
  • 흐림고산 18.1℃
  • 구름조금강화 21.4℃
  • 맑음제천 22.4℃
  • 구름조금보은 20.9℃
  • 맑음천안 22.8℃
  • 맑음보령 21.8℃
  • 맑음부여 23.2℃
  • 구름많음금산 23.9℃
  • 흐림강진군 22.1℃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울~세종고속道 재정 투입, 도로공사에 5조 부담 안긴다

한국도로공사 재정악화 키운다
보상비 뺀 사업비 90% 부담할 처지
이우현 의원 "재정 지원해야"

  • 웹출고시간2017.10.17 20:34:20
  • 최종수정2017.10.17 20:34:20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노선 및 추진일정.

[충북일보] 새 정부 들어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구리~성남~안성~세종을 잇는 131.6㎞의 고속도로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다 새 정부 출범 후인 지난 7월 27일 재정사업으로 전환, 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사업방식이 전환되며 25조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있는 도로공사가 약 5조 6천억 원의 재정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자유한국당 이우현(용인시갑)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드는 전체 사업비는 7조5천192억5천만 원으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보상비 1조3천155억8천7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6조2천36억1천800만 원(설계비·공사비)의 90%인 5조6천39억7천800만 원을 도로공사가 부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도로공사는 25조5천830억 원의 부채를 감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5조6천억 원을 부담하는 것은 재정 건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를 도로공사가 시행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정부의 추가 재정부담이 없도록 세종~안성 민자제안 수준인 공사비 10%와 보상비만 부담하기로 결정했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하면서 총 2천15만대가 659억 원의 통행료를 감면받았다"며 "향후 문재인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으로 재정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5조 원이 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설계비와 공사비를 모두 감당하라는 것은 도로공사를 벼랑 끝을 모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도로공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구리~성남~안성 구간(72.1㎞)은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으로, 구리~성남 구간(21.9㎞)은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성남~안성 구간(50.2㎞)은 실시설계를 마친 뒤 연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안성~세종 구간(59.5㎞)은 2019년 착공을 위해 연내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24년 6월이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